책장 속 책 털어내기 1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관해 이런 책이 왜 집에 있냐고 묻지 마라 본인에게 부족한 게 뭔지는 최소한 알았던 과거의 사야가 남긴 흔적이라 현재의 사야는 자세히 모른다 ㅎㅎ 그래서일까 이 책은 사야가 기대하던 책은 아니었고 근현대의 과학사랄까 실험실밖의 야사랄까 한 이야기꾼이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 같았다 수많은 과학자들의 궁금증에서 시작한 도전정신에서 결국 원자폭탄이 만들어져 히로시마에 떨어진다는 이야기 평이한 문체에 번역도 깔끔해 보여 술술 읽힌다는 장점은 있었는데 (아님 한국어라 술술 읽힌다고 착각한 건지 ㅎㅎ) 읽고 났더니 막상 몇 선구적인 여성과학자들의 활약상 말고는 별로 남는 게 없는 독서였달까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아 정작 중요한 이야기가 부각되지 않았다 즉 잿밥에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