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엄마가 자기 아들 '구출'기라며 장문의 글을 페북에 올린 게 회자되길래 읽었다수렁에서 건진 내 아들 수준의 눈물 나는 분투기인데 흥미로운 포인트가 많다자신을 깨어있는, 진보적인, 비판이론을 공부한, 미국에서 제대로 교육을 아주 많이 받은 사람으로 소개하며 (대학교수던데 이건 글을 다 읽고 알았다) 이건 뭐 전지전능 수준의 자식교육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이보다 더 교육을 잘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 고 썼더라(사야는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수도 없이 회의하게 되던데 )십몇 년을 그리 정성 들인 '내가 바라던 대로 훌륭하게' 자란 아들이 '순식간에' 극우유튜브에 빠졌다며 구출해 오는데 수개월이 걸렸다는 거다'나처럼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 사태를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