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다녀왔다. 추웠지만 너무나 맑았던 지난 목요일 아침에 눈을 떴더니 천창에 비친 하늘이 예쁘다 갑자기 바다를 보러가자는 어느 분의 전화. 사실 갑자기는 아니고 작년말부터 함께 바다를 보러가자고 하셨는데 의리를 찜쪄먹은 사야가 하늘바다님과 먼저 진도를 가버린 것..ㅎㅎ 이런저런 우여곡.. 흙 묻은 신발 2013.02.09
하늘바다님과의 여행 주말에 하늘바다님과 진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하늘바다님은 삼년전엔가 모님과 함께 연양리집에 한번 다녀가신 적이있다. 그러다 지난 연말 함께 연극을 본게 두 번째 그리고 고기공놈 결혼식에 오신거다. 사야야 처음보는 사람도 집에 와서 자고가도 별 상관이 없는 사람이긴하지만 .. 흙 묻은 신발 2013.01.30
여주 파사성 여주 37번 국도를 따라 양평으로 가다보면 거의 경계지점에 파사성이란 곳이 있다. 물론 지금은 슬프게도 그렇게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망할놈의 그 유명한(!) 여주 이포보 바로 앞이다. 여주에서도 한참을 가니 서울에서는 양평쪽을 거쳐오는게 빠를 수도 있겠다. 이 아름다운 자연속.. 흙 묻은 신발 2012.10.07
평창 봉평 메밀꽃축제 정확히 한달 전인 9월 7일 평창에 다녀왔다 아시다시피 봉평은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의 무대인 곳이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소금을 뿌린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작품은 저것 밖에 읽지않았지만 왠지 정이가고 꼭 보고싶었던 메밀밭. 지역축제라면 질.. 흙 묻은 신발 2012.10.07
성북동 걷기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현충일엔 또 길상사를 가보기로 결정. 사실 법정스님을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길상사를 가보고 싶단 생각을 못해봤는데 또 얼마전부터 자꾸 길상사가 입에 붙더라지. 성북동에는 간송미술관때문에 갔지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엔 좀 둘러볼 목적으로 버.. 흙 묻은 신발 2012.06.07
무작정 걷는 사야 화요일엔 월요일에 못간 승가사를 가기로 결정. 인터넷으로 접근방법(?)을 찾아보니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다시 정릉천을 걸어가 끝나는 지점에서 택시를 타기로 결정. 전 날 걸을 때는 못봤는데 벌써 접시꽃도 이렇게 피었더라. 여주집은 이제 겨우 싹나온다고 좋아하고 있는데 원추리.. 흙 묻은 신발 2012.06.07
정릉천을 걷다 월요일, 전날의 산책 후유증(?)이 가시지도 않았건만 또 길을 나섰다. 원래는 승가사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배달시킨 물건이 조금 늦게오는 바람에 그냥 정릉천을 따라 걸어보기로 결정. 정릉천은 저렇게 내부순환도로 밑을 따라 걸어야하는 지라 솔직히 걷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 흙 묻은 신발 2012.06.07
운길산 수종사 어제는 부처님오신 날. 물론 꼭 그 이유는 아니었지만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수종사로 향했다. 왕십리에서 지하철을 타면 한번에 운길산역까지 가는 차편이 있더라. 마침 점심시간이라 올라가는 길에 있던 음식점에서 콩국수하나 시켜먹는데 국수를 그때부터 반죽을 하시는 지 백만년이.. 흙 묻은 신발 2012.05.29
하동 최참판댁 다녀온 지 일주일이나 되었는데 사야가 요즘 바쁘고 정신이 좀 없어서 이제사 올린다. 왜 바쁘고 정신없는 지는 다음에 올리고 우선 최참판댁부터 다녀오자. 요즘 사진기도 맛이 간데다 다른 글을 쓰고 싶기도 해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짚고넘아가야할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기때문이다. 여기내려와 있.. 흙 묻은 신발 2008.09.04
남도여행 5 이 걸 남도여행이라 할 수 있는 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긴 남도니 여기 올리자..ㅎㅎ 쓰레빠끌고 잠시 다녀올 수 있는 백양사. 다른 무엇보다 참 호젓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라 좋다. 요즘 이 곳에 만발한 배롱나무다. 그리고 백양사에서 조금 올라간 곳에 있는 약사암. 먼저 다녀오신 소라님이 하도 .. 흙 묻은 신발 200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