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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란게 참 아프다

이 놈이 여기도 자주 나오던 무동이다재작년 여름에 태어난 쌍둥이 중 하나구별하려고 저놈은 무티동생 무동이 까만 놈은 당당이 동생 당동이 그리고 그해 겨울에 태어난 꼬맹이이름을 새로 지어주려다 그냥 한자만 붙여 춤추는 아이 무동이라고 하기로 했다전에도 썼지만 전형적인 개냥이라 사야가 일하는 데마다 졸졸 따라다니고 궁디팡팡 해달라고 가랑이사이로 파고들고 야생에서 태어난 놈이라고 믿기 힘든 놈사연은 많은데 어쨌든 저 놈 하나 남아 아침에 와서 집안에서 자고 먹고 하다 저녁에는 내보내는지 몇 달 되었다꼬맹이랑 있을 때는 잠도 마당에서 자는 것 같더니 위협을 느끼는가 어디론가 사라지더라물론 지난번 올린 사진에도 있듯이 쫓기고 하는 흔적들은 종종 남아있는 걸 보면 밤에 마당에도 오는 건 같은데 안 보니 모른다등치..

가을꽃들이 핀다

홍접초가 망해서 급하게 구입한 건데 의외로 맘에 드는 소국근데 저게 어딜 봐서 분홍이냐 사야는 넘 좋지만 분홍이 필요해 구입한 사람은 열 좀 받겠다작년에 안 뿌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잔디는 역시나 만만하지 않다살짝이 아니라 나오는 싹의 반은 잡초 같은데 싹일 때는 구별도 힘들다또 허리 부러져라 일하는 중이긴 한데 사야가 이방원은 아니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순신도 아니지만 사야에게는 아직 뿌리지 않은 씨가 남아있다고 자위하고 있다 ㅎㅎ 고맙게도 백접초는 계속 피고점점 줄고 있긴 해도 오렌지구절초도 피고 역시 시들시들하지만 청화쑥부쟁이도 피고번식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산국도 핀다그린라이트도 이삭 올렸고모닝라이트도 세 개지만 이삭 나온다아 쟤는 옮겨 심어야 하나어제 내린 비에 잎들이 많..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아시안게임 한일 결승전 진짜 오랜만에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고 축구를 봤다출전한 선수들 특히 사야가 애정하는 엄지성선수의 군면제가 걸린 경기계속 불안 불안하다가 엄지성선수가 넘 멋지게 첫 골을 성공시켰을 때는 막 괴성을 질렀다 ㅎㅎ넘 오래전에 만들어진 군면제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는데 아시안게임은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요즘 계속 일본축구에 밀리는데 아시안게임에서는 계속 금메달을 따니 도파민뿜뿜이다사야가 전문가가 아니니 일본과 한국선수들의 기량차이까지는 모르겠지만 징병제가 없는 일본은 선수들이 편하게 해외로 나가고 한국선수들은 제약을 받으니 거기서도 실력차이가 생긴다는 생각이다엄지성 선수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큰 물에서 뛰면 스텝업을 하더라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