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찔레를 드디어 다 정리했다아직 뿌리는 남았지만 줄기들 제거한 것만 해도 속이 다 후련하다잡초가 뻔히 보이는데도 가시 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저 백철쭉들도 잘 못 자란 거 같다저기를 어찌해야 할지는 차차 생각하기로 하자산거에 감동했던 전지가위는 실패라 두 손으로 자르느라 엄청 애를 먹었고 두꺼운 가지들은 톱질을 해야 해서 우선 저리 모아놨다두 손으로 힘주어 자르면 날아가기까지 해서 잃어버린 내 딸도 아니고 찾아다니느라 또 애먹고 ㅎㅎ이쪽에서 볼 일이 별로 없어 몰랐는데 여기서 보는 가을가을한 풍경도 참 좋다그리 관리 힘들다고 불평해 대는 노란 무늬사사도 저리 새잎이 나오면 참 예뻐서 용서가 된다올해는 넝쿨장미도 망했었는데 다 늦게 좀 핀다아예 죽은 지 알았던 홍접초 하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