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 시간에는 침대에 누운 채로 뉴스를 보는데 화장실 가겠다는 호박양 덕에 일어나 커튼을 걷어보니 와 해 뜰 건가 보다
6일 만이다 해보는 거
오랜만에 해가 뜨는 데다 또 오랜만에 영하 6도다 보니 서리꽃이 피어 아침부터 신난 사야
택배를 가져와야 하는데 자물쇠가 얼어 문을 못 열겠어서 비자발적으로 울타리 밖 진출 ㅎㅎ
너무 아름답고 여행 온 거처럼 설레서 마당에서 커피 마셨다
이강인선수가 맹활약한 경기까지 재방송으로 보고 났더니 충만한 아침이다
절망과 희망 중 전자의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날들이었는데 오늘은 햇살 받으며 희망충전 좀 빵빵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