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라는 중국영화를 보는데 황레이라는 이 배우가 낯익다 분명 어디서 본 배우인데 필모를 찾아봐도 본 작품이 없다 이럼 궁금해서 잠도 못 자는 사야 어찌어찌 알아냈더니 세상에나 사야가 좋아했던 이 배우 저우쉰이랑 드라마를 두 개나 함께 했던 배우다 수십 회나 되는 드라마를 두 개나 보았으니 아무리 이십 년이 흘렀다고 해도 그 얼굴이 안 익숙하면 그게 더 이상하겠지 저우쉰 작품은 그동안도 몇 개 봤는데 남배우는 처음이다 이십 년도 넘게 만에 한 영화에서 보는 두 배우는 중후미로 가득하다 저우쉰은 성형 안 하나 저 나이 때 한국 여배우들과 달리 뭔가 참 자연스럽게 예쁘다 정말 재밌게 본 그 드라마들도 생각나고 마유미도 생각나고 상해도 생각나고 해서 영화에 제대로 집중을 못했다 마유미가 저우쉰을 두 번이나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