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의 하루 오늘은 분명 기쁘고 놀라운 날이긴 하다만 사야에겐 그리 개운한 날은 아니다 이게 완벽한 아니 최소한 상식적인 절차 아니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그 법치가 실현되는 날이었다면 12시전에 파면결정이 나고 늦어도 오후 세네시정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국민앞에서서 이런 결과를 .. 7. 따뜻한 은신처 2017.03.11
아름다운 밤이다 아니 이젠 새벽이다..ㅎㅎ 넘 중요한 날이라 이런저런 긴 글을 쓰다 쓰다 포기하고 들어와 누웠는데 날이 날인지라 잠이 오질않네 인용일거라 믿지만 인용이건 기각이건 2017년 3월 10일은 어떤 의미로건 역사적인 날이 되겠다 아 불쌍한 헌재재판관들 어제 친구랑 농담으로 그들도.. 7. 따뜻한 은신처 2017.03.10
사야의 일탈과 넋두리..ㅎㅎ 우하하하 사야가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인단에 등록했다 정말 살다살다 별일을 다한다. 여기 가끔 어쩌고 저쩌고 끄적이긴 한다만 사야는 사실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 나 살기도 힘든데 정치까치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게 더 적확한 표현이겠다 사야같은 보통사람은 그냥 당이 정한 후.. 7. 따뜻한 은신처 2017.03.02
아름답고 따뜻한 사람을 그대로 닮은 책 지난 번 얘기했던 조카의 저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귀하고 비싼 음식은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처럼 왠지 아주 소중히 다루고 정성을 다해 아껴 읽어야할 것 같았다 요즘 밥도 서서 먹는 사야는 혹 책이 더렵혀질까봐 책도 서서 읽었다..^^;; 1991년 10월 16에 태어났으니 아직 만으로 스물다섯..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1
이게 강박증일까 일기장을 다 태운 줄 알았는 데 세상에나 다섯권이나 남아있더라 아시다시피 요즘 사야네 집에는 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관계로 어찌보면 그러니까 그게 ㅎㅎ 그냥 집어넣어버리면 그만인 데 쉽지가 않다 인터넷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일기라는 걸 쓴 적이 없으니 어차피 다 아..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0
놀라운 날들 이재용이 구속되었다 전에도 썼지만 사야는 불가능한 일일거라 생각했는 데 놀랍다 물론 사야는 남들처럼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기뻐하는 게 아니라 도대체 그들(?) 사이에선 지금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 걸까를 생각한다 이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야 스스로에게도 참 불행한 일이다..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0
분위기가 이상하다 MBC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정규방송도 중단하고 대선후보검증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아니 아직 탄핵이 인용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런 셀레발을? 뭐 요즘 촛불정국에 힘입어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될 것처럼 황당한 분위기가 인터넷곳곳에서 감지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MBC같은 .. 7. 따뜻한 은신처 2017.02.10
작은 행복 너무 추웠다 아니 여전히 춥다. 작년에 같은 양을 시키고도 남았는 데 올 겨울은 택도 없네 다행히도 아직 마른 장작이 남아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다. 지난 번 주문한 것중 절단목은 딱 저거 남았고 이번엔 쪼갬목으로만 주문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게 색으로도 표시나는 덜 마른 장작 ..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9
지나간 시간속을 들여다봤다 어제 저녁시간 전화가 울렸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데 인연이었나 그냥 받았다 아주 오래전 사야가 다니던 교회 이름을 대며 자기가 누구라고 아냔다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그 교회다닌 건 맞는 데 그리고 제 전화번호는 어찌 아신건가요? 언니 저를 정말 모르겠냐며 몇 마디 나누..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9
오랜만에 안부..^^ 진작에 올리려고 했는 데 사야가 상태가 좀 안 좋아서..ㅎㅎ 이제야 올린다 소라님이 보내준 티초다 저 티초를 왜 보낸 지를 쓰려니 자꾸 눈물이 나서 못썼다 지금도 이유는 못쓰겠고 어쨌든 저 초를 매일 켜면서 좋다, 라는 말을 하고 지내고 있다 하모니님이 보내주신 엽서 베니스에서..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