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아름다운 밤이다

史野 2017. 3. 10. 03:32

아니 이젠 새벽이다..ㅎㅎ

 

넘 중요한 날이라 이런저런 긴 글을 쓰다 쓰다 포기하고 들어와 누웠는데 날이 날인지라 잠이 오질않네

 

인용일거라 믿지만 인용이건 기각이건 2017년 3월 10일은 어떤 의미로건 역사적인 날이 되겠다

 

아 불쌍한 헌재재판관들

어제 친구랑 농담으로 그들도 예수처럼 ' 피할 수 있다면 이 잔을' 이러는 거 아니냐며 웃었는데

어떤 결과로도 그들은 웃울 수 없을 그 하루가 밝아오고있다

 

결혼 전 날도 이처럼 긴장되지는 않았다

 

기각이 된다한들 이 분위기상으로는 결국 하야밖에 답이 없을거라는 게 사야 생각인 데

 

판도라상자가 열리는 걸까

아님 빅뱅이론처럼 뭔가 아주 새로운 새상을 향하는 계기가될까

 

뭐든 쉽지는 않겠다..

원하는 게 이루어진다고 축배를 들기엔 이 나라가 참 많이 아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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