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어느 분께서 제 글을 목빼고 기다리신다는 말씀에 감격해서 안부인사 올립니다..^^ 다들 궁금하셨죠? ㅎㅎ 무소식이 희소식이면 좋으련만 잘 못 지냈습니다. 봄이 오는 가 싶더니 갑자기 몰아친 한파도 힘들었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도 좀 있고 개떡같이 돌아가는 세상도 분노스럽고 이래저래 술독에 .. 2. 노란대문집 2009.02.23
장성산책 나라는 어수선하고 산다는 것 특히 이 땅에 산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요즘이다만 잠시 장성산책이나 함 해보자. 장성에는 백양사만 있는 건 아니다. 장성에는 장성고등학교 옆에 영천수라는 샘물이 있다. 영천 신령한 샘이다 뒤로보이는 건 사당. 아무리 가물어도 저렇게 뽀글뽀글 물.. 2. 노란대문집 2009.02.11
따스하고 소박한 일상 그래 희망을 이야기하자. 이제 2월이고 절망적이라도 희망을 갖지 않으면 절망이란 병에 죽을 지도 모르니까. 이야기했듯이 드디어 물이 흐른다 저렇게 물줄기를 본게 얼마만인지.. 태풍이 안와서 다행이라 생각했었는데 태풍이 강수량에 그리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니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랄까 여러.. 2. 노란대문집 2009.02.02
.......... 남들처럼 멋있게 내방에 들어오면 옆에 딱 걸린 블로그리본으로 달고 싶은데 아무리 용을 써도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글하나 써서라도 하루 걸어놔야겠다. 오늘은 추모제가 있었던 날. 서울시내에선 난리가 아니었다는데 우리집은 오늘 마침 MBC가 나오지 않는다. 산골이다보니 전파.. 2. 노란대문집 2009.02.01
마음다스리기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산속 이런 눈구덩이속에서 지내본 게 처음이어서인지 눈이 쌓이면 쌓일수록 눈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칠수록 가슴은 두근두근. 나는 동화속에 나오는 얼음공주였던걸까. 일년내내 이리 눈속에 파묻혀 살아도 좋겠단 생각을 했다. 앞집 개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으.. 2. 노란대문집 2009.01.28
목욕가는 길 백양사에 아주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녹아야 물이 되는데 요즘은 춥기도 하고 우리집은 산속이라 해가 너무 짧은 관계로 계속 설경이다. 내차가 나간다는 건 언감생심이라 언덕아래 내려다놓은 남친차를 타러 조심조심 걷는다. 목욕가지전 산책이나하자고 여기와 처음 죽녹원이라는 곳에 들려보았.. 2. 노란대문집 2009.01.17
아주 특이했던 경험 지난 금요일 눈이 엄청 내리던 날(아니 눈은 지금도 오고 있다만..ㅎㅎ) 잠시 댓글에 언급했던 기타쟁이들이 저 눈을 헤치고 우리 집에 왔다. 차도 못올라와 아래두고 기타며 앰프며 맥주까지 들고 나타난 시간은 새벽 한시 이십분..ㅎㅎ 남친은 내게 무지 미안해하며 아침에오라고 난리였지만 내가 뭐.. 2. 노란대문집 2009.01.12
추억의 쓰나미 새해 첫 인사를 드립니다. 넘 조용했죠? ㅎㅎ 저 아주 잘 지냅니다. 그냥 산속에서 신선놀음하고 있다보니 별 할 말도 없습니다. 이 개(!)한민국에 사는데 어찌 할 말이 없겠습니까 할 말이 아니 욕이 넘치고 넘쳐 폭포수가 되건만 안그래도 괴로운 소식이 가득인 이 마당에 저까지 여기다 걸러지지않는 .. 2. 노란대문집 2009.01.09
2008년이 간다네 그러거나 말거나 별 느낌도 없다네 아마 반성하거나 후회할 일도 없고 새롭게 계획하거나 기대하는 일도 없기때문이겠지. 2009년이 더 나아질거라 믿지도 않지만 그래도 신께서 2008년을 다시 살겠냐고 물으신다면 노땡큐라고 대답하겠소..ㅎㅎ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암울하기 그지없는 세밑 그리.. 2. 노란대문집 2008.12.31
꿈같은 생활 요즘은 글도 잘 안 올리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분들이 왔다갔다하셔서 부담스럽다. 뭔가 거창한 이야길 올려야할 것 같지만 내 생활이 요즘 그저 단순한 지라 그냥 안부인사차 이런 저런 이야기.. 남친이 아는 후배네 돌잔치에 다녀왔다. 한국을 오래 떠나있던 이유인지 저런 돌잔치는 처음으로 아주 .. 2. 노란대문집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