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아이러니 사야는 지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니 사야인생에서 쉬운 시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만 그래도 그때는 누구라도 옆에 있었다. 간혹 인생을 잘못살았나보다 싶을만큼 정말 아무도 옆에 없는 상황. 물론 사야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만..^^;; 신기하게.. 7. 따뜻한 은신처 2015.05.18
왕 짜증 진짜 원한게 아니었지만 그래도 받아들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젠장 오늘 다 뒤집고 또 공사를 하더라 이 복잡한 속과 상황은 일단 접자 우짜든둥 꽃을 샀다 올해는 정말 부레옥잠과 샤피니어로 끝내고 싶었다만 막상 꽃집에가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주섬주섬 담.. 7. 따뜻한 은신처 2015.05.15
원한 건 아니었으나.. 자리를 잡기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론은 전체적으로 근사해졌고 여러가지로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늘 새로운 입구를 써보니 옆집 맘대로 해놔 보완은 필요해도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어쨌든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사야는 익숙함에 대한 간절한 갈망으로 중요한 것도 포기.. 카테고리 없음 2015.05.12
속전속결 밤새 잠을 설친 관계로 난리부르스가 났는데도 버티다 점심정도에 나가보니 저 상태다 옆집은 아예 마당을 이삼십센티정도 낮추고 저 새 땅과 대충 평형을 맞추는 작업에 들어갔다 문제는 어제 한 말과 달리 또 저리 중간만 부수고 있더라는 것 어제는 공사가 끝나면 세 집이 분.. 7. 따뜻한 은신처 2015.05.11
또 원치않는 변화 공사를 어찌나 지지부진 띄엄띄엄하는 지 주변이 하도 정신없어서 사진찍어서 민원이라도 넣어야하나 심란했는데 이제서야 저리 대충 정리가되었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어 하루에도 몇번이나 나가보고 차나 사람이 지나가도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쓰는데 오늘 또 폭탄(?)이 터.. 7. 따뜻한 은신처 2015.05.10
부러운 날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어버이날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얼마전부터 자식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지긴 했지만 어버이날을 의식하게될 줄은 말이다. 세상 모든 부모가 부러운 날이다. 물론 키우느라 고생하고 애면글면하는 건 빼고..^^;; 세상엔 대체불가능한 경험이 많지.. 7. 따뜻한 은신처 2015.05.08
마당에서 놀기 2 요즘은 민들레꽃이 만발이다 민들레는 다른 꽃과달리 피자마자 민들레홀씨되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데리왔소하곤 떠다니신다 온 마당이 민들레로 덮힌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공포스럽다 ㅎㅎ 그래 커피도 마시기전 튀어나가 따왔다 차만드는 건 실패했으니 장아찌도전 이런.. 7. 따뜻한 은신처 2015.05.06
송화가루 날리던 날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송화가루가 날렸다 온 세상은 그래서 모두 노랗게 변했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닌데도 오늘같이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시야가 흐릴 정도로 날리는 송화바람을 보면 이상하게 가슴이 시린다 그런 날 사야는 민들레밥을 해먹었고 일기장을 난로에 던졌다 후회하는 마음.. 7. 따뜻한 은신처 2015.05.05
오랫만의 노동 원래는 지난 번처럼 마당에서 놀기란 제목을 달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여섯시간은 놀았다기엔 좀 과하다 ㅎㅎ 작년 봄을 방치했던 관계로 마당은 온통 말그대로 쑥대밭 지난번에 삼분의 이는 퇴치한줄 알았는데 왠걸..ㅜㅜ 그래 사야야 뭐 어차피 뭐하고도 싸울 생각은 없으니.. 7. 따뜻한 은신처 201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