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언-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2006-03-08 18:03 7년전쟁이 끝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조선과의 교린정책에 의해 요구된 조선통신사. 에도시대에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한 횟수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모두 12회 였다고 한다. 200년이 넘는 사이 12번이면 그렇게 많은 방문은 아닐지도 모른다. 주로 쇼군의 세습..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박유하-화해를 위해서 미세한 균열을 위하여. 2006-03-07 17:19 간혹 일본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거나 열차사고가 있다거나 혹은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 그 내재된 폭력성에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한다. 도대체 남의 불행에 그렇게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들이란 누구인가. 인간속에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이덕일-조선 왕 독살사건 안이한 역사의식 2006-02-12 21:52 크게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책을 읽고나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조선시대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이야기들이고 책은 술술 읽힌다만 몇 가지 딴지를 걸어야겠다. 삼전도치욕으로 청나라 볼모로 갔던 소현세자의 독살건을 다루는 장 '세자가 아담 샬..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헨드릭 하멜-하멜표류기 씁쓸한 기록 2006-02-01 10:34 이 너무도 자주 들어봤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여러 판본이 있고 사실 여부를 증명하기도 어려운 책이라는데 어쨌든 기회가 있어 다행이었다. 물론 에도시대를 읽고 도쿠가와사상을 읽으며 조금은 상처받은 자존심(?)을 어느 외국인 본 당시 상황으로 회복하고 싶었던게 이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미나모토 료엔-도쿠가와 시대의 철학사상 부러움을 넘어서 2006-01-30 22:17 왜놈들은 팬티도 안 입고 사는 야만인인데다 칼이나 차고 할복이나 하고 우리가 고급문화를 전수해 주었더니 어찌 근대화를 빨리 이룩해서는 우리를 식민지나 만든 근본 없는 그런 놈들이라고 배웠다. 그래서였나 96년 처음 도쿄 교토 히로시마를 도는 여행을 왔을때도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마루야마 마사오+가토 슈이치-번역과 일본의 근대 무식해서 미안하다 2006-01-24 14:36 내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등이 전부 녹아있는 어떤 표현들이 다른 나라말로 옮겨질때 그 사회에 혹은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등의 문제에 관심이 많기때문이었다. 그리고 외국어를 그냥 차용했을때와 그 나라의 언어로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도쿄이야기 도쿄찬가 2006-01-23 12:55 많은 도시에서 살아보았고 더 많은 도시를 다녀보았다. 물론 여행자로 한 도시에 머무는 것과 그 도시에 주소를 등록하고 그 안에 들어가 사는 것과는 그 느낌이 천지차이다. 각 도시마다 다른 역사와 다른 사람들이 모여 때론 성장하고 쇠퇴하며 나름의 향기를 품어대는 대도시.. 잉크 묻은 책장 2007.05.04
박규태-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 2006-01-19 11:27 나는 사실 일본에 오기전까지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지금도 뭐 아는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 알라딘에서만 봐도 일본만화나 소설 드라마, 음악등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은데 상해살때 중국어 공부한답시고 일본드라마를 몇 개 본거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3
이에나가 사부로-일본문화사 종교를 따라가며 문화읽기 2006-01-16 17:35 이 책은 일본원시시대부터 메이지정부 전까지의 문화사이다. 문화사라고 하지만 저자가 일본사상사를 전공했기 때문인지 일본신화며 정신사적인 서술부문이 많은 편이다. 하긴 예전 문화라는 게 종교를 빼고 생각하기 어려운 만큼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 잉크 묻은 책장 2007.05.03
고바야시 다다시-우키요에의 美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고 든 생각 2006-01-13 16:23 우키요에란 말보다 내겐 일본 채색판화로 더 친숙한 그림들, 인상주의 화가들을 열광하게 했고 심지어 고흐에겐 일본이 이상향으로 까지 여겨지게 만들었던 그 일본의 서민예술. 이게 호쿠사이와 히로시게 두 이름과 함께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알던 .. 잉크 묻은 책장 200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