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또 2016년 기적같은 시간이었다 딱 하루만 생각하며 살았는 데 그게 일 년이 되었네 미치도록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했는 데 삶의 의지가 희망이 그 고통을 나름 이겨 내게 한 해였다 이 공간이 없었다면 못 이겨냈다 내가 견뎌낸 건 당신들 때문이다 일년 내내 자켜봐주고 함께 가슴 졸여.. 7. 따뜻한 은신처 2016.01.01
눈과 불 눈이 내렸다 올해 두번째 눈. 근 한달만이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나가보고 싶었는 데 가요대전이란 프로를 보게 되었다 원래 저런 프로 싫어한다고 생각했는 데 사야가 좋아하는 가수들도 많이 등장하고 마지막엔 김창완씨까지 ㅎㅎ 사야가 인생의 몇 곡에 꼽으라면 할 정도로 좋.. 7. 따뜻한 은신처 2015.12.31
정명훈과 안드라스 쉬프 정명훈씨 문제로 시끄럽다 요즘 사야는 검색밖에 하는 일이 없는 관계로 이런 저런 기사를 읽다가 1974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정명훈이 2위를 하고 안드라스 쉬프가 3위를 했다는 걸 알았고 그게 사야는 참 놀라왔다. 안드라스 쉬프는 사야가 마우리지오 폴리니 다음으로 좋아하는 피.. 7. 따뜻한 은신처 2015.12.30
그리운 도쿄타워..usw 오늘의 상황을 보고하고 싶어서 넷북을 열었더니 송구영신한다는(?) 도쿄타워사진이 시선을 끈다 사진을보니 거의 자동반사적으로 밀려드는 진한 그리움.. 당근 사야가 살던 아파트도 보이고.. 원래도 세밑에 그랬었나? 왜 새삼스레 서욽타워도 아니고 도쿄타워사진은 올리고 난리냐..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9
또 한뼘의 자유 물이 나오지 않는 46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영하 구도까지 떨어졌는 데도 보일러도 못 돌리고... 그래도 살아지더라. 그것도 별로 안 고통스럽게 그냥 살아지더라..ㅎㅎ 일부러 한 체험학습은 아니었지만 평소 얼마나 많은 물을 쓸데없이(?) 소비하고 있는 지도 알았고 물을 맘껏 쓴다는 ..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9
나를 죽여라..ㅎㅎ 진짜 돌겠다 또 물이 안나온다. 저녁때 밀린 설겆이 좀 해볼려고 우선 잔들을 미리 씻는 데 몇 개 헹구다보니 물이 안나오는거다. 어차피 뜨거운 물이 필요하니까 평소엔 샤워를 하고 설겆이를 하는 데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난데다 춥기도 해서 난로불이 좀 활활탄 후에 샤워를 하려고 먼..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7
사야의 크리스마스..^^ 정신놓고 있는 오후 민들레님에게서 카톡이 왔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며 언니랑 히말라야 영화를 보러간다나.. 정말 못말리는 인간이다 원래는 사야네 와서 보냈어야할 시간인 데 굳이 알려주는 건 사야가 미안해할 까 배려하는 민들레님만 가진 장점이다. 사실 그제 밤 너무 아..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4
사람 기분이란.. 커튼이 없던 저 곳에 커튼을 달았를 때는 아늑한 게 참 기분이 좋았다 근데 또 커튼을 떼어내고 보니 그게 또 그리 개운한 게 좋을 수 없는 거다 그래 변화가 좋은 거겠지 늘 같다는 건 위안일 때도 있지만 설레임은 아니니까. 맘같아선 한동안만이라도 커튼없이 살고 싶다만 현실..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3
안부 ㅎㅎ 사야가 요즘 사는 게 너무 벅차고 또 감동스러워서 ㅎㅎ 몇 몇에게 이 블로그로 안부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 ^^ 너무 추웠다 그래서 좋았다. 영하 구도까지 떨어졌는 데 그 찬공기가 벅차게 좋았다 이야기했다시피 사야는 겨울을 좋아하고 또 이 집은 영하 칠도나 영.. 7. 따뜻한 은신처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