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시간이었다
딱 하루만 생각하며 살았는 데 그게 일 년이 되었네
미치도록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했는 데
삶의 의지가
희망이
그 고통을 나름 이겨 내게 한 해였다
이 공간이 없었다면 못 이겨냈다
내가 견뎌낸 건 당신들 때문이다
일년 내내 자켜봐주고 함께 가슴 졸여준 당신들에게 간절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뭔가 막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처럼 그 하루를 살려는 나름의 노력은 하겠다는 말은 하고싶다
이게 정말 나름은 무진장 애쓰고 있는 거라고도 말하고싶다고
이 해엔 나도 그대들도 조금만 덜 화낼 수 있기를
그리고 여기 조금은 더 유머스러운 일상을 올릴 수 있기를..
지치지않고 찾아와준 당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일년 후에도 이런 글을 쓸 수 있겠다면 더 감사 ㅎㅎ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노래처럼
그래 우리 행복하자..ㅎㅎ
'7. 따뜻한 은신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의 책선물 ㅎㅎ (0) | 2016.01.03 |
---|---|
오십이란 나이와 노안 (0) | 2016.01.02 |
눈과 불 (0) | 2015.12.31 |
정명훈과 안드라스 쉬프 (0) | 2015.12.30 |
그리운 도쿄타워..usw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