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야구본다..ㅎㅎ 지금 야구국제대회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대회중인데 ㅎㅎ 오늘 한국이 일본이랑 해서 이겼다. 처음에 일본경기를 본 후 너무 실망해서 볼 생각이 없었는 데 또 두 경기인가 보다보니 이겼고 오늘은 일본이랑 또 붙는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기다렸다. 근데 .. 7. 따뜻한 은신처 2015.11.20
그게 말이지..ㅎㅎ 별게 아닌 것 같은 데도 사람을 참 미치게 해 최소한 남들이 나를 나름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라거든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인정하려고 애써도 누구가의 한마디에 또 좌우되는 게 그냥 나니까 근데 그 누군가의 한마디도 없을 땐 뭘로 버티지 뭘 어째 그냥 티비보고 밥먹..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9
삼순이 생각 하루종일 비온다 이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시간 또 새벽 사야가 가장 못하는 지짐이 하나 부쳐놓고 티비도 안 보고 음악도 안 듣고 삼순이를 생각하고 있다 삼순이는 원숭이다 얼마전 희귀원숭이 발견어쩌고하는 머리글 기사를 본적이 있지만 관심있는 기사가 아니므로 안 읽었..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7
진짜 그립다 이건 어림잡아도 다섯시간 짜린데.. 사야가 뭘 느끼는 지 아님 뭘 놓치는 건 지 그 남자랑 마주앉아 이야기하다보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이거나 총체적으로 볼 수 있을텐데.. 사야도 그 남자도 이야기하다보면 스스로의 오류가 뭔지 느끼고 사태파악에 조금은 더 냉정하게 ..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5
부럽다 박근혜대통령님의 역사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단다 사야는 틀렸다고 말도 안된다고 길길히 뛰다 못해 뒷목잡고 돌아가실 지경인데 저렇게 말했단다 그의 말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지금 바로 이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그가 진심으로 부럽다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5
참담하다 배가 뒤집혀 수백명이 죽고 또 비행기가 떨어져 수백명이 죽고 매번 참담하다만 파리에서 총기난사로 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건 더 참담하다. 파리같은 도시에서 그런 일이 생기다니. 파리가 뭐 대단하냐고? 사야가 아마 파리라는 도시를 지금 현시점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라고 생..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5
하얀 밤을 불태우고 .. 예전엔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면 이젠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야.. 그제 아침엔 또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겨 긁어대고 난리도 아니었다 진짜 가지가지한다 ㅜㅜ 어젠 또 반대로 컨디션이 무척이나 좋아서 영화보고 어쩌고 새벽이 오는데도 무슨 뽕맞은 여자처럼 무아지경 다..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2
비온 뒤... 눈속에 사는 나라엔 흰색이란 단어만도 어마어마하다던가 아니 열대밀림에 사는 이들이 초록을 지칭하는 게 많다는 거 였었나 분명히 다 다른데 저 각각의 색을 하나하나 표현해 줄 수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다양한 것 처럼 아름다운 게 또 있을까 잎새 하나하나 이제 마지막을 .. 7. 따뜻한 은신처 2015.11.11
비내리는 가을 좋다 비가온다 비예보에 미리 불쏘시개며 장작이며 실내로 들여놓고는 삼일내내 빗소리도 난로불도 즐기는 중이다 또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맛있는 식사를 하고는 용기를 내어 빗속 드라이브를 나가봤다 거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꼭 뭔가가 절실히 필요할때만 나가는 사.. 7. 따뜻한 은신처 2015.11.09
무식이 죄 ㅎㅎ 씨디플레이어가 고장난 뒤로는 전혀 쓰임이 없는 저 스피커들 일어나자마자 음악부터 틀던 사야는 뭔가 좀 이상한(?) 생활에 익숙해졌다만 그래도 간혹 짜증스러운 것도 현실 음악은 올레티비로 듣거나 작은 스피커를 이용해 넷북이나 핸펀으로 듣는데 당근 흡족한 음악감상은 .. 7. 따뜻한 은신처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