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림잡아도 다섯시간 짜린데..
사야가 뭘 느끼는 지 아님 뭘 놓치는 건 지 그 남자랑 마주앉아 이야기하다보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이거나 총체적으로 볼 수 있을텐데..
사야도 그 남자도 이야기하다보면 스스로의 오류가 뭔지 느끼고 사태파악에 조금은 더 냉정하게 다가갈 수 있을텐데..
자란 환경도 받은 교육도 살아온 문화도 다 달라서 관점이 왜 다른 지 그럼에도불구하고 같은 면은 뭔지 서로에게 묻고 듣고 또 묻고 듣고 토론할 수 있는 그런 사건인데..
아 정말 오늘같은 날은
점심먹다가 시작된 이야기가 저녁먹을 때까지 지속되기도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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