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대박 자려고 누웠는데 드디어 똑바로 누울 수 가 있다 보통은 생각없이 눕다가 아파 놀래기도 하는 데 괜찮은거다. 부위가 점점 작아지며 몸은 바로 누울 수 있게 된 지 이주 정도 되었는 데 머리는 바로할 수 가 없었더랬다 편히 돌아누울 수 있게된 건 만 해도 어디나며 스스로를.. 7. 따뜻한 은신처 2016.04.03
운에대한 생각 사야가 요즘 24시간을 누워있는 날들이 많다. 아주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24시간을 꼬박 정말 누워만 있었던 적도 있는데 요즘은 잠도 자다깨다 하며 평온하게 누워있으니 이것도 일종의 복이자 좋은 운인거다..ㅎㅎ 지난 번에 썼지만 사야가 너무 긍정적이라 나쁜 운도 나쁜 운이라고 생.. 7. 따뜻한 은신처 2016.04.03
야인시대를 보다보니.. 드라마속에 그려지는 김두한이란 인물은 꼴통중에도 상 꼴통이더라 무식한데다 단순하고 힘은 뻗치고.. 드라마가 아닌 현대사를 제대로 들여다봐야겠다만 정말 해방이후 드라마처럼 저런 꼴통이 총을들고 그것도 부하들까지 거느리고 세상을 좌지우지했다는 사실이 넘 슬프다 거기다 .. 7. 따뜻한 은신처 2016.04.01
캐는 날들..ㅎㅎ 첫 민들레를 캐서 민들레 밥을 해먹었다 물론 덤으로 냉이도 캐서 냉이된장국에 멍게까지 넣어 먹었다 멍게를 너무 많이 사서 냉동고에 얼려놓고는 비빔밥뿐 아니라 미역국 된장국에도 넣어먹는 데 역시 향이 일품이다 작년에 너무 열심히 일한 덕에 마당의 잡초(?)가 거의 사라.. 7. 따뜻한 은신처 2016.04.01
또 사주를 봤다. 사야가 다치고나서 누워있기만 했을 때 잠자지 않으면 내내 휴대폰으로 블로그만 돌아다녔다 (깜깜한데 뭐 별로 할 일도 없더라지. 덕분에 이번 달 전기요금이 만원이나 덜 나왔다..-_-;;) 작년에는 어쩌다 발견해서 의뢰했던 건데 진짜 많더라. 지난 번에는 사실 사주설명도 잘 이해를 못.. 7. 따뜻한 은신처 2016.03.31
산수유 거목 사야네 동네엔 특이할만 한 개 거의 없는 데 딱 하나 저 산수유나무가 대박이다 사야네 마당에도 산수유나무가 있는 데 장성시절 나무젓가락만한 걸 심어 여전히 끌고 다니니 벌써 7년인데도 지름은 아직 삼센치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니 저 나무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었겠냐고.. .. 7. 따뜻한 은신처 2016.03.30
오랫만에 우울했다 ㅎㅎ 집청소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전문청소인력이 필요한 거 같고 옆옆집이 며칠째 공사중인데 시끄럽기도 하지만 사실 사야도 공사를 해야해서 부럽기도하고.. 다친 부위가 점점 작아지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아프고 신경쓰이는 게 지치다못해 이젠 살짝 짜증도나고.. 어젠 꿈자리도 .. 7. 따뜻한 은신처 2016.03.29
아련아련한 봄날 여전히 난로가 필요한 날들이긴하지만 봄은 봄이다 사야의 마당엔 겨우 두 개 피었던데 꽃다지가 저리 가득핀건 처음본다. 요즘같은 때 꽃을 피우는 산수유가 참 반가왔는데 만개하니 괜시리 생뚱맞다는 생각이.. 늘 초봄꽃이 그리웠으면서 이것도 가진 자의 여유일까..ㅎㅎ 그제.. 7. 따뜻한 은신처 2016.03.27
소주에 관한 추억 사야가 이십삼년 육개월만에 소주를 마셨다. ㅎㅎ 물론 자몽쥬스에 조금 섞어 마신거니 소주를 마셨다는 말이 안 맞을 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사야에겐 좀 충격적인(?) 일이다. 준알콜중독자인 사야가 그나마 '준'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건 술을 가려마시기때문인 이유도 크다 집안에 .. 7. 따뜻한 은신처 2016.03.26
사야는 청소중 ㅎㅎ 안그래도 정신없었던 집이 다치고나선 더 심각해졌다 그래도 살아야하니까 쓰레기통속에서 밥을 해먹다보니 슬금슬금 밀려오는 자괴감이랄까 믿거나 말거나지만 한치의 흐트러짐도 용납하지 못했던 때도 사야의 삶중에 있긴 있었다 ㅎㅎ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도 여전히 버리지.. 7. 따뜻한 은신처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