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따뜻한 사람을 그대로 닮은 책 지난 번 얘기했던 조카의 저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귀하고 비싼 음식은 쉽게 먹을 수 없는 것처럼 왠지 아주 소중히 다루고 정성을 다해 아껴 읽어야할 것 같았다 요즘 밥도 서서 먹는 사야는 혹 책이 더렵혀질까봐 책도 서서 읽었다..^^;; 1991년 10월 16에 태어났으니 아직 만으로 스물다섯..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1
이게 강박증일까 일기장을 다 태운 줄 알았는 데 세상에나 다섯권이나 남아있더라 아시다시피 요즘 사야네 집에는 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관계로 어찌보면 그러니까 그게 ㅎㅎ 그냥 집어넣어버리면 그만인 데 쉽지가 않다 인터넷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일기라는 걸 쓴 적이 없으니 어차피 다 아..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0
놀라운 날들 이재용이 구속되었다 전에도 썼지만 사야는 불가능한 일일거라 생각했는 데 놀랍다 물론 사야는 남들처럼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기뻐하는 게 아니라 도대체 그들(?) 사이에선 지금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 걸까를 생각한다 이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야 스스로에게도 참 불행한 일이다.. 7. 따뜻한 은신처 2017.02.20
분위기가 이상하다 MBC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정규방송도 중단하고 대선후보검증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아니 아직 탄핵이 인용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런 셀레발을? 뭐 요즘 촛불정국에 힘입어 누가 나와도 대통령이 될 것처럼 황당한 분위기가 인터넷곳곳에서 감지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MBC같은 .. 7. 따뜻한 은신처 2017.02.10
작은 행복 너무 추웠다 아니 여전히 춥다. 작년에 같은 양을 시키고도 남았는 데 올 겨울은 택도 없네 다행히도 아직 마른 장작이 남아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다. 지난 번 주문한 것중 절단목은 딱 저거 남았고 이번엔 쪼갬목으로만 주문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게 색으로도 표시나는 덜 마른 장작 ..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9
지나간 시간속을 들여다봤다 어제 저녁시간 전화가 울렸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데 인연이었나 그냥 받았다 아주 오래전 사야가 다니던 교회 이름을 대며 자기가 누구라고 아냔다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그 교회다닌 건 맞는 데 그리고 제 전화번호는 어찌 아신건가요? 언니 저를 정말 모르겠냐며 몇 마디 나누..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9
오랜만에 안부..^^ 진작에 올리려고 했는 데 사야가 상태가 좀 안 좋아서..ㅎㅎ 이제야 올린다 소라님이 보내준 티초다 저 티초를 왜 보낸 지를 쓰려니 자꾸 눈물이 나서 못썼다 지금도 이유는 못쓰겠고 어쨌든 저 초를 매일 켜면서 좋다, 라는 말을 하고 지내고 있다 하모니님이 보내주신 엽서 베니스에서.. 7. 따뜻한 은신처 2017.02.08
대박온도 ㅎㅎ 진짜 춥긴 춥나보다 크게 춥다는 생각 못하고 이젠 자려고 전기장판부터 켜놓으려고 가봤는데 맨 위 사진 현재 사야의 침실온도..ㅎㅎ 두 번째 사진은. 놀래나와 확인했더니 거실과 부엌 중간에 있는 온도 그리고 세 번째 사진은 현재 사야네 집 난로. 네번째는 방금 캡쳐한 것 저.. 7. 따뜻한 은신처 2017.01.16
있는 그대로.. 사야가 요즘 너무너무 힘든 건 맞는 데..ㅎㅎ 그렇다고 매일매일을 불행하고 보내고 있는 건 아니다 그냥 하루를 나름 잘 산다. 아니 그 하루속으로의 도피가 더 맞는 표현이려나..^^;; 우짜든둥 며칠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엄청 몰아봤다 사야에게도 어린 시절은 있었으므로 만화를 아예.. 7. 따뜻한 은신처 2017.01.16
피로하다 쉬고싶다 개새끼들없이 단 하루만이라도 아무 신경 안쓰고 편히 자고 싶다 바리가 떠난 지 일주일 할 일은 반이상 줄어들었는 데 그냥 너무 힘들다 바리때문에 슬퍼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바리가 떠나서 너무너무 편하다 아니 아무리 바리가 있던 자리를 노려보고 또 노려봐도 그 오랜시.. 7. 따뜻한 은신처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