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안 취하는 밤 저런 구름 오랜만에 본다. 늘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만 저런 구름을 만나는 날엔 어디 다른 곳에 여행와 있는 기분이 들어 보너스를 받은 것 같다. 사야가 요즘 위태위태하다..ㅎㅎ 사야도 그렇고 주변도 그렇고 뭔가 그냥 막 조짐이 안좋다. 저 사진속 왼쪽이 공장인 데 무슨 굴뚝에.. 7. 따뜻한 은신처 2016.07.15
또 변화 집이 팔렸는 지 어쨌는 지 모르겠다던 그 옆집. 얼마전 한밤중에 마당에 나가보니 불이 켜져있는 게 오셨더라고. 가끔 다니러 오시니까 거기다 매일 계시는 것같지도 않고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 데 토요일 아침에 겨우 잠들었다 점심때쯤 어떤 정신나간 놈이 사야네 집앞에서 전화.. 7. 따뜻한 은신처 2016.07.12
뒤죽박죽 사야의 일상..ㅎㅎ 너무나 처절한데 그냥 또 나름은 신나는(?) 그런 날들이 가고있다 비가내렸다. 사실 예전보다 더 내린 건 아닌 데 비가 여기저기 새다보니 훨씬 드라마틱해..ㅎㅎ 거기다 어젠 마당의 외등까지 나갔다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서 오늘도 못 켜고 사야는 깜깜한 마당이 진짜 무서운 데 호러무.. 7. 따뜻한 은신처 2016.07.07
46분 28초 그냥 다 감당이 안되어 감당이 안되는 포스팅을 쓰고 있다가 그건 또 아닌 것 같아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는 데 통화는 안되었고 새끼들 화장실 데리고 나갔다 왔는 데도 그 쓰고 싶은 열망은 가득하고.. 스스로를 컨트롤 하고자 결국 이 시간에 깨어있을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는 데... .. 7. 따뜻한 은신처 2016.07.02
비(雨)오는 날의 위로 사야네 메마른 마당에 하루종일 단비가 내린다. 가뭄탓에 또 인위적급수도 안하다보니 잡초도 덜 자라 관리가 쉬운 장점은 있다만 그래도 바라보고 있으면 안쓰러웠는 데 정말 다행이다 워낙 비오는 걸 좋아하는 지라 기분이 약간 업되었는 데 친구랑 통화하다들으니 치매도 비오는 것.. 7. 따뜻한 은신처 2016.07.01
몇 시간만에 끝난 해프닝..ㅎㅎ 냄비를 보낸 범인(?)을 찾았다 아니 드디어 좀 전에 자진납세를 하더라..ㅎㅎ 사야가 예상했던 대로 생일을 잊었으니 깜짝선물이었겠구나, 했던 놈 몇년 전부터 들통을 사주겠다고 약만 올리 던 놈이 맞았다. 아 정말 뭔가 오해를 해서 다른 사람인 줄 알고 기분 왕 찜찜했었는 데 완전 반.. 7. 따뜻한 은신처 2016.06.29
발신자없는 택배 생일이 일요일이었던 지라 생일전에 두 개 생일이 지나 한 개의 택배를 받았다. 그 중 두개는 예고되었던 거고 아침부터 배달할거라는 문자도 와 있어서 괜찮았는 데 하나는 전화도 없이 그것도 남들과는 반대대문인 침실바로앞에서 우렁차게 불러대는 통에 엄청 놀랬다 그런데 오늘도 .. 7. 따뜻한 은신처 2016.06.29
환타지 중독의 나라 디어마이프렌즈란 드라마가 있다 사야는 요즘 거의 티비중독이긴 해도 딱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아님 다시보기로 보고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일같은 건 안하는 데 그러니까 뭐 어찌보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는 일도 못하는 것이기도 한데..ㅎㅎ 허리다치고 누워만 있다가 침실에.. 7. 따뜻한 은신처 2016.06.27
황당한 가을 날씨 하루종일 추웠다 요즘은 거의 문을 닫고 사는 관계로 밤에도 집안이 후덥지근해서 마당에 나갔다 들어올 때 집이 찜통같은 느낌인 데..오늘은 밖이 시원한 게 아니라 춥고 집안에 들어올 때는 따뜻하네 어제 끓인 거 재활용중이긴 해도 따뜻한 국물들로 보신 중 아 신기해 요즘 겁.. 7. 따뜻한 은신처 2016.06.26
신이 도운 날..ㅜㅜ 주차공식을 아무리 머리로 외워도 막상 차를 타면 사야가 보기에 차는 너무 크고 안그래도 복잡한 문제도 너무 많고 그냥 사야는 참 끈질기게도 이 황당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만 그 생활를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포도주인 관계로 이주에 한번은 그 포도주를 사러 마트.. 7. 따뜻한 은신처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