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공놈 생일빵..ㅎㅎ 지난 토요일이 고기공놈 생일이었다 마침 주말이니 서프라이즈여행을 하기로 결정. 토요일 식구들과 밥먹고 온다기에 가까운 곳으로 대충 생각해놨는데 사정이(?)이 생겨 금요일 밤 11시반에 나타났다. 사진은 없지만 그때부터 12시 들어가는 파티를 시작으로 밤을 꼬박 새우는 사태 발생. 그리고 비몽.. 4. 아늑한 모래실 2011.08.30
단순하지만은 않은 삶 돌아온 지 사년 포스팅을 하면서 뭔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술이 만땅 취했던 관계로 그냥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뭐 지금 쓸거냐고? 아니지 또 지금은 무슨 이야길 쓰고 싶었는 지도 하나도 기억안나지..ㅎㅎ 천성이 아둥바둥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아니 어찌보면 될대로 되라, .. 4. 아늑한 모래실 2011.08.25
단순한 삶 2007년 8월 22일에 한국에 돌아왔으니 정확히 사년이다 생각해보면 참 긴 시간? 아님 짧은 시간? 사년동안 거의 일년마다 사는 곳을 옮겨다녔더니 그 시간들은 너무 정신없이 흘러갔고 또 그 사이 내게 일어난 사건들로만 보면 결코 짧진 않았던 시간들이었다만 과연 사년이란 시간은 인간에게 아니 어느.. 4. 아늑한 모래실 2011.08.23
안녕하셨습니까? 예전에 우린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이렇게 인사했다죠. 정말 진지하게 이렇게 묻고 싶어지는 몇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폭우였다지만 재난대비상태가 이리 취약하다니 참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제가 연양리살때도 산을 무리하게 절개한 곳 아래였기에 정말 비가 올때마다 조마조마했었죠. 이년 전 이.. 4. 아늑한 모래실 2011.07.30
잔혹한 여름..ㅎㅎ 찬란한 여름이 이리 순식간에 잔혹한 여름으로 바뀌다니 사야가 변덕인건지 삶이 변덕인건지..ㅎㅎ 아 정말 그 오랜시간 장마에 폭우였다가 갑자기 삼십도를 웃도는 날씨라니 미치고 팔짝 뛰겠다 기대했던 정원의 꽃들도 엉망이고 더욱 기대했던 이 황토집도 몇 일전 미치게 더운거다. 문을 닫아놓으.. 4. 아늑한 모래실 2011.07.21
사야의 찬란한 여름 2탄 참 비가 어마어마하게도 내렸다. 아무리 폭우라지만 이리 피해가 많다니 화가난다. 워낙 비가 많이 오는 나라고 산도 많은 나라니 조금만 신경을 썼어도 이 정도까진 아닐텐데. 게으른 사람은 정말 농사는 못 짓겠다 밭이 온통 풀밭이라 뭐가 작물인 지 구별하기도 힘들다. 거기다 일조량이 너무 부족.. 4. 아늑한 모래실 2011.07.15
사야의 찬.란.한. 여름 비는 억수로 와대고 치통으로 김치쪼가리 하나도 잘 못 씹는 주제에 뭐가 찬란하냐고? 그거야 뭐 내 맘이다..ㅎㅎ 아무리 치통이 괴롭힌다고 해도 사야는 여전히 사는 게 즐겁다. 솔직히는 이 고통속에서 이리 즐겁게 잘 사는 게 무지 대견하기까지 하다지. 아님 나 혹시 마조키스트? 하하하 이리 치통.. 4. 아늑한 모래실 2011.07.08
이래서 삶이 아름답다 전에 썼던 제자(?)가 다녀갔다 사연이야 그때 구구절절히 썼으니 생략한다만 사야가 스물일곱이었을 때, 그리고 그 놈이 열한 살이었을 그 때 만났던 인연 아니 사야는 정말 여기저기 떠돌며 신기하고, 때론 벅차기까지 한 인연들을 무지장 만났음에도 더 신기하고 더 벅찼던 만남이었달까. 쪼그맣고 .. 4. 아늑한 모래실 2011.06.23
분주한, 혹은 한가한 시골생활 2 작년에도 구입했는데 월동이 안되었기에 얼어죽게 만들었던 자스민. 올해 다시 꽃이펴 있는 걸 구입해 잠시 즐겼는데 신기하게도 저리 다시 꽃이 피고 있다. 작년에도 올해도 꽃보는 시간이 짧았어서 몰랐는데 저리 보라색꽃이 피었다가 하얗게 변해가더라는 것. 정말 신기하더라. 안개꽃이라고 써있.. 4. 아늑한 모래실 2011.06.19
분주한, 혹은 한가한 시골생활 귀농이 아니라 귀촌인 사야이지만 그래도 시골에 살면 참 나름 애매하고 힘든 일들이 많답니다 그 중 하나가 물난리. 물난리야 서울에 살면서도 경험하는 것이긴 하지만 시골은 좀 더 절실하죠..ㅎㅎ 기억하시죠? 사야가 일생에 처음으로 집을 사려했던 그 순간 이 집이 물난리도 축대 비슷한 것(?)이 .. 4. 아늑한 모래실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