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物語

5월 7일 도쿄에서는..

史野 2006. 5. 8. 14:26

 

 

네 이렇게 이쁜 부부가 사야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만 보던 동네한바퀴를 했답니다. 비는 조금씩 내렸지만 풀냄새가 나는 아주 낭만적인 산책이었지요. 사백년 넘은 은행나무 앞입니다.

 

 

그럼 저 이쁜 부부를 자세히 보실까요? 맞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렌더맨님과 신랑입니다..^^  둘 다 인상도 너무 좋고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이더군요.

렌더맨님 결혼하고 점점 이뻐지죠?

 

 

그리곤 저희 집으로 와서 퐁듀를 먹었습니다.

 

 

뭐가 그렇게도 재밌는 걸까요? ㅎㅎ 영국에서 공부를 한 렌더맨님이야 그렇다고 해도 신랑도 어찌나 영어를 잘하는지 몇시간동안 아주 즐거웠답니다

 

 

연하의 신랑이시라는데 아내가 사랑스러워 어쩔줄을 모릅니다..ㅎㅎ

 

 

그래서 오래된 연인인 저희 부부는 그저 열심히 술만 마셨어요..^^;;

 

 

오랫만에 술을 마셔서인지 아직도 집은 저 모양이고 사야는 헤매고 있다지요..^^;;

 

 

오일간의 휴일을 매일 운동하고 점심먹고 신랑 카푸치노만들어주고 저녁엔 이승엽을 응원하느라 야구보고 그러면서 그럭저럭 잘 보냈습니다..^^

 

아 딱하루 신랑이랑 동네한바퀴를 하고 밖에서 저녁을 먹긴 먹었군요..ㅎㅎ

 

 

 

하도 집떠나는 일이 많아서 다시는 화분같은 거 안살려고 했는데 봄을 맞아 화분도 몇 개 장만했습니다..^^

 

네 저 바로 뒤에서 제가 늘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빨리 이사를 가서 저도 침실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데 아직 가능성이 안보이네요.

 

그래도 불평안하고 잘 살기로 했어요..ㅎㅎ

 

 

 

 

 

2006.05.08 Tokyo에서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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