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통닭파티 ㅎㅎ 사실 사야가 지난 연말 차사고를 냈다 누가 다친 건 아니다만 일단 너무 놀랬고 지금도 다 해결은 안된 상태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지만 새깽이들 사료가 떨어졌는데도 안나가고 있다 원래 울 새깽이들이야 사료만 먹는 적은 없기에 하루 두끼 만들어주는 것도 일이긴하다만 사료.. 7. 따뜻한 은신처 2015.01.15
그립다 말이 통하던 딱 그 한 사람 근데 그 특정인이 아니라 진짜 말이 통하는 그 한 사람이다 만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나눌 수 있다면 부부거나 사랑하는 관계가 아닌 아무 부담없이 그저 생각만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인간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아마 로또를 맞는 확율만큼 .. 7. 따뜻한 은신처 2015.01.13
낯설고 또 낯선데.. 오늘 모님 블로그를 통해 인천공항사진을 오랫만에 봤는데 참 낯설다. 하긴 공항에 간 지 오래되었으니 낯설만도 하다. 공항에서의 배웅도 낯설더라. 처음 얼마를 빼고 공항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것처럼 그저 내리고 타는 그런 공간이었으니까. 지금은 어디박혀있는 지도 모르는 여권을 .. 7. 따뜻한 은신처 2015.01.12
면사랑 ㅎㅎ 지난 번 만든 칼국수에 감동받아 콩전 부치고남은 걸로 다시 칼국수를 만들었다 근데 열심히 밀다보니 갑자기 메밀국수가 먹고잡네 ㅎㅎ 그러니 또 비빔냉면도 먹고 싶고 멸치국수도 먹고싶고 스파게티도 먹고싶다 하루에 여섯끼좀 먹어야하나 ㅎㅎ 이젠 베트남 쌀국수까지도 .. 7. 따뜻한 은신처 2015.01.10
아침햇살 왠만해선 사야가 보기힘든 아침햇살 세상에나 거실을 지나 부엌까지 참 멀리도 납시셨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 곳은 덕분에 바람도 덜불고 아늑하긴하다만 해가 늦게뜨고 일찍지는 단점이 있다 아 저리 환한 아침햇살을 좀 느끼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왜이리 힘들까나...ㅎㅎ 7. 따뜻한 은신처 2015.01.09
대출의 유혹 카드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천육백육십만원인가를 십프로인지 십일프로인 지 이자로 장기 그러니까 현금서비스가 아닌 일년정도로 대출을 해준단다 그것도 본인인증만 하면 된다네. 심각하게 고민했다 받아볼까나 글고 저 돈으로 뭘 할까나 여행을 갈까나 비지니스클래스를 타볼까나.... 7. 따뜻한 은신처 2015.01.08
새벽 참 오랫만이다 서서히 밝아오는 밖을 바라보는 것 바뀐 낮과 밤을 바로 잡아볼까하고 버텨본 날 근데 밤새 밀린 설겆이하고 김치담고 콩전 부치고.. 피곤해라 이젠 자야겠네 아 이런 지금 잠들면 오늘은 또 몇 시에 일어날까 그래도 참 좋다 이렇게 온 밤을 지새놓고도 멀쩡하잖아.. 7. 따뜻한 은신처 2015.01.04
먹는 즐거움 1. 연말 모님의 블로그에서 본 안동찜닭이 어찌나 먹고싶던 지 너무 늦은 시간이라 참고 오늘 아니 어제 시도.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여태 만들어 먹지 않았는 지..ㅎㅎ 새깽이들 삶아 먹인다고 툭하면 닭을 사면서도 한번도 사야먹거리론 생각해본 적이 없다 2. 지난 번 한 .. 7. 따뜻한 은신처 2015.01.02
아 반가운 그대 생각은 자주 했었는데 전화는 못했네 혹 그대에게서 내가 유지하고 있는 이 아슬아슬한 평화를 건드리는 소리를 들을 지도 몰라서 그리고 또 안그래도 힘들다는 그대에게 괜히 징징거리게될까봐 그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그대랑 전화를 하면 오늘처럼 갑자기 끊어야하는 사태가 생기지 .. 7. 따뜻한 은신처 2014.12.31
심심한것도 아닌데 ㅎㅎ 먹을 것 찾아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 좀 된다 집을 꽤 오래 비워놨던데다 입은 짧아도 음식재료 욕심은 많은 탓이리라 뜯지도 않은 것들은 버리기가 아까와 우선 도토리묵부터 쒀봤다 반봉지밖에 안했는데도 어마어마한 양이다 반은 썰어 채반에 널었고 반.. 7. 따뜻한 은신처 201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