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새벽

史野 2015. 1. 4. 07:48

 

 

참 오랫만이다

서서히 밝아오는 밖을 바라보는 것

 

바뀐 낮과 밤을 바로 잡아볼까하고 버텨본 날

 

근데 밤새 밀린 설겆이하고 김치담고 콩전 부치고..

피곤해라

이젠 자야겠네

 

아 이런

지금 잠들면 오늘은 또 몇 시에 일어날까

 

그래도 참 좋다

이렇게 온 밤을 지새놓고도 멀쩡하잖아

자고 깨는 문제에서 이리 자유롭다니

믿기지않는 날들이다

'7. 따뜻한 은신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햇살  (0) 2015.01.09
대출의 유혹  (0) 2015.01.08
먹는 즐거움  (0) 2015.01.02
아 반가운 그대  (0) 2014.12.31
심심한것도 아닌데 ㅎㅎ  (0) 201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