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아 젠장 신발

史野 2016. 8. 7. 01:34

물 또 안나와

밤에 샤워할 때 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는 데 고친 지 며칠 안되었으니까 혹 가뭄이라 물이 부족한 건 가도 생각했다만

결국은 그 것도 아니고 결론은 이상한 소리내며 멈추었슴


모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덕에 사십만원 가까이 전기세를 낸 아픈 기억이 있는 관계로 일단 고장나면 플러그라도 빼놓자고 간 남의 집 마당

아 젠장 안의 말 소리도 막 들려

무슨 도둑질하러 간 인간처럼 플러고뽑고 기어나오긴 했지만 그 집에는 CCTV도 있으니 그 기어가는 웃긴 모습도 다 찍혔겠지


아 정말 사야가 아는 모든 욕을 하고 싶은 데 아는 욕도 별로 없고 열받은 김에 나름은 스스로를 제어한다고 낫들고 설치다가 손가락에는 피나고.ㅜㅜ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고

정말 사야를 어쩌면 좋니

수도가 안 들어오는 곳이라면 동정표나 얻을 수 있지 울 언니 말대로 대한민국 누구나 쓰는 그 수도를 거부하다가 하는 이 개고생이라니

내일은 일요일이라 수리하시는 분도 쉬시고 어차피 등록을 한다고 해서 당장 와서 수도연결을 해주는 건 아니니 어쨌든 하루는 벌었네


아 진짜 미치고 팔짝 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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