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늑한 모래실

단순한 삶

史野 2011. 8. 23. 02:40

2007년 8월 22일에 한국에 돌아왔으니 정확히 사년이다

 

 

 

 

생각해보면 참 긴 시간?

 

아님 짧은 시간?

 

 

 

 

 

사년동안 거의 일년마다 사는 곳을 옮겨다녔더니 그 시간들은 너무 정신없이 흘러갔고

 

또 그 사이 내게 일어난 사건들로만 보면 결코 짧진 않았던 시간들이었다만

 

 

과연 사년이란 시간은 인간에게 아니 어느 특정나이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시간일까

 

 

 

 

 

돌아온 지 사년이나 되었지만 나는 사실 아직도 내가 뭘 어떡해 해야하는 지 어찌해야 이 사회에 적응하는 건 지 잘 모르겠다

 

아 이런 글을 쓸려던 건 아니었는데

 

 

우짜든둥

 

다른 어떤 날보다 예전이나 앞으로나 8월 22일은 내게 잊혀지지않는 의미가 될 거 같다 

 

한국에 돌아와 사년동안 쉽지 않았고

 

뭐 앞으로도 쉽지않겠지만도

 

 

 

 

 

 

2011.08.22  여주에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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