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연인-Gilot Pablo Picasso. Françoise, Claude and Paloma. 1954. Oil on canvas. 나는 피카소(1881-1973)를 거인이라고 부른다 그가 현대미술의 거장이라는 의미로서가 아니라 그가 살아간 인생에 대해서다 그는 이십대중반에 벌써 그림을 팔아 경제적안정을 취한 화가다 화가에게 팔기위해 그림을 그려야하는 절박성이 없다는 .. 물감 묻은 이야기 2003.10.14
누가 더 멋쟁이지? 파란 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는 저 두여인들.. 저 두 그림의 여자중에 누가 더 멋쟁이일까 하는 물음을 던지긴 했지만 사실 저 두 그림을 비교할 수는 없다 왜냐면 저 두 그림은 30년이라는 차이를 두고 그려졌기 때문이다 30년전의 내 사진을 보면 그 촌스러움이 극에 달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7.24
피아노에 대한 감정 Lady at the Piano 1875 (40 Kb); Art Institute of Chicago 모두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라는 엄청!! 에로틱한 영화를 기억하실 것이다 오스트렐리아 해변에 놓여졌던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환상적인 장면이다..ㅎㅎ 난 여태 그게 영화에 나온 피아노장면 중에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로만폴란스키감독..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7.10
마유미 그리고 Japonism Claude Monet. Madame Monet in Japanese Costume (La Japonaise). 1875. Oil on canvas. Museum of Fine Arts, Boston, MA, USA. 마유미하면 모두 칼기 폭파범이 먼저 생각나겠지만 마유미는 내가 상해에서 친하게 지내던 일본친구이다 ‚난 그래서 내 이름때문에 속상해’ 하던 그녀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오랫만에 그녀와 ..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7.02
내 맘대로 그리면 안되는 거야? 이탈리아 반항화가 카라밧지오 Caravaggio (1571/3-1610)에 대해 한 번 올리겠다고 약속을 한 뒤로 시간이 마구 가다가 드디어 얘기를 시작한다 사실 카라밧지오에 대해 레포트를 낸적이 있었는데 그때 복사해놓은 관련물이 수백장이다 당연 처음이야 공부겸 그걸 다 읽은 후 쓸 생각이었지만 안봐도 비디오..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6.23
별이 빛나는 밤 굳이 윤동주의 시를 떠올리지 않아도 우리에게 별은 마음의 고향 외로운 자의 영혼 상징화된 이상..등등의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고흐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는 어떤 얘기들이 숨어있는 걸까? 올해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랄 수 있는 반고흐(1853-1890)가 태어난지 정확히 150년이 되는 해..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6.13
100년 전 그 들도.. Manet Listening to His Wife Play Piano 1868 Edgar Degas 백년 전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들도 우리처럼 친구들을 만나고 고민을 얘기하고 분노하기도 하고.. 백년 전 그들이 나와 같은 생활을 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백년도 넘었는데 여전히 이 모습인가 하는 묘한 불안감도 느낀다 나는 그림보..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6.02
핫 초코렛 한 잔 가져다 드릴까요? Liotard, Jean-Étienne (1702-1789)Das Schokoladenmädchen Pastell auf Pergament, 1744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Dresden 97년도 2월 한 세미나를 듣다가 교수님 주선으로 일주일간 드레스덴으로 현장실습을 간 적이 있다 미술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겐 실제 크기와 색감을 보는게 무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현장세미나.. 물감 묻은 이야기 200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