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데(Emil Nolde 1867-1956)가 꽃 그림을 많이 그린 북독일의 그의 정원은 아직도 그가 살던 그때처럼 꽃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그는 한국나이 80세에 혼자가 되어 2년후 서른도 안된 처녀애과 결혼을 했다니 대단하죠? 후후 |
america beauty.. 무명씨
사야님 글을 보니 아메리카 뷰티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때 예전에 사야님은 아메리카 뷰티가 미국의 흔들리는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했고 난 그저 하나의 미국영화일뿐이라고 이야기했던것 같은데 ... 작년에 다시한번 그영활보고 사야님생각이 나더라구요.. 다들 외로운 영혼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야님께서 말한 영화도 보고싶네요..
유화로 둥실둥실 찍어바른 멋진 그림이네요.. 왜 창조주는 저에게 저런 특기를 주지 않았는지 만약 저에게 그런 달렌트가 있다면 피카소나 고흐나 터너만큼 멋지게 표현할수있었을텐데요...
Re:대단한 기억력..^^*
멎아요 그랬었죠..
근데 그거 저 아일랜드 있을때 무명씨님 얼굴도 보기전 얘기 혹시 아닌가요? ㅎㅎ
아메리칸 뷰티 마음에 들었었는데..그러고보니 그 영화도 색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네요 빨간색..그쵸? ㅎㅎ
여러가지 분위기상 팝아트쪽에 가까운 그런 이미지 였지만요
무명씨님 화가로서의 달란트 얘기하니까 생각하는 에피소드 하나..^^*
시부모님 친구분들이 아일랜드에 오신 적이 있어서 저희가 저희 집으로 식사초대를 했었죠
오셔서 제 그림에 감동을 받으셔서(믿거나 말거나..ㅎㅎ) 제 남편에게 마누라 재능 살릴 기회를 안준다고 구박하시고 또 돌아가셔서는 시부모님까지 구박했다는 얘기가..ㅎㅎ
문제는 울 신랑이랑 시부모님이 만났을때 그 얘기가 다시 나왔겠죠?
서로 구박받은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절대 훌륭한 화가가 될 수 없다고 믿는 이 남자..-_-;;;
갑자기 그러더군요
어머니 아버지도 짜증나셨죠? 글쎄 그 분들 무슨 반고흐가 살아돌아온것 처럼 난리를 치시더라니까요..
하하하
사야님 부럽습니다..
그런 멋진 특기를 가졌다는것은 행운이에요.... 넘넘 부러운 사야님...
어제부터 약간 좀 우울하네요..
주위의 남자들탓에..크크
Re:에구...
그림 안그린지 정말 오래되었어요
그냥 얘기 나온 김에 생각나 한건데..ㅎㅎ
그건그렇고 주위 남자들땜에 우울하다니 부럽다..^^
근데 뭘 그런걸 가지고 우울은..
난 남자들도 아니고 주위 남자 하나가 수시로 열받게해도 아 세상은 아름답다 그러고 삽니다..헤헤
이럴땐.. 그렛
내가 필요로하는 사람이 여러명일때...이거 쉽진않군요..
나를 필요로 하는 그누군가가 여러명일때...그또한 쉽진 않군요..
이럴땐 사야님의 선택은 어떤것일까요?
궁금해지는군요..^^
Re:선택은 커녕..^^
질문도 잘 파악이 안됩니다..^^
제가 멍청한가 봐요..하하하
그냥 감으로 때려서 대답하자면..
전 제가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도 나 몰라라 저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도 나몰라라
그냥 저없으면 죽을 것 같은 남자를 선택해 결혼을 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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