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rd-Class Carra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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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공
또 오랜만에 들렀어요
밑에밑~에 맥주얘기를 읽고 아일랜드에서 언니와 맥주마시던 추억들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그 때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다시 오지 못할것이라는걸 왜 몰랐는지요. 후회도 되고 (맥주를 질리도록 마시고 오지 못한게~~~~ㅎㅎ) 그립기도하고~~ ^^ 특히 언니랑 맥주마시다 가방잃어버리고 경찰서까지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리고 언니살던 집앞에 맛있는 치킨윙있는 PUB도 기억나고요..아~ 또 언제 더블린에서 기네스를 마실수 있을까요~~~~
그날이 오긴 올까요~~~~
또 들를게요~~ ^^*
추신) 언니 이 카페랑 전에 독일어카페랑 다른카페인가요? 긁적긁적....
Re:맥주집에 대한 그리움..ㅎㅎ
고기공님의 글을 읽으니 아침부터 맥주집에 대한 그리움이 몽실 몽실 피어난다..ㅎㅎ
그래서 방금 그에게 언젠가 아일랜드에 꼭 다시 가자고 그랬다
아니 근데 그렇게 마시고도 아직 안질렸단말이야? 하하하
네 가방 잃어버렸던 팝은 대한항공 사무실이랑 가까와서 늘 거기가서 점심 먹었었다
치킨 윙스 맛있는 그 집은 너 떠나고 우리도 이사한 후에 완전히 고급스럽게 개조를 해서 이제 예전처럼 정스런 아이리쉬 팝 스타일은 없어졌구
난 너희 독일로 놀러왔을때 그 유명한 맥주집갔다가 인터뷰했던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
진짜 테레비에 나왔었다는데 우리는 돌아다니라 못봤잖아..ㅎㅎ
Gerry도 보고 싶구
하도 답장안했더니 Gerry가 이젠 이 멜 안보낸다
드디어 포기했나봐..흑흑
그건그렇고 자네 졸업선물로 책 한권 사놓은지 벌써 한 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못 보내고 있음
책만 달랑 보낼 수가 없어서 손으로 쓰는 편지를 쓸려고 하는데 잘 안써지네..^^*
언젠가 보내긴 보내겠지..ㅎㅎ
레스토랑은 잘 되는지?
그리고 이 칼럼은 물론 다른 칼럼이지.고기공님처럼 까막눈을 위한 배려일세..흐흐흐
이제 내겐... empty
어디론가의 여행에는 언제나 많은 걸림(?)들이 생기므로 포기해버린지 오래고...
그래도 이것 저것 생각안하고 그냥 떠나자..해보다가도..에구..내가 없으면...하는 오만한 생각에 다시 주저 앉고 말지만...
뭐...그리 큰 불만은 없답니다..
그저 여기서... 그냥 내집에서 아무렇게나 입고 아무렇게나 뒹굴면서 지내는것도 좋더라구요..
물론 열심히 일 한후에요..ㅎ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구요..
저도 황금 연휴를 맞고 있지만...
두 아이들이 모두 아파서 (큰애는 학교도 못 갈 정도로..) 파랑이처럼 열심히 간호하는 것으로 보내야겠네요..ㅎㅎ
비록 애들이 아프긴 해도 오랜만에 며칠씩 같이 지내게 되어서 저랑 애들이랑 모두 '앗싸~~~~'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그럼..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Re:행복이 가득한 집..^^*
딸내미랑 아들내미랑 나무님이랑 넘 좋아서 앗싸 하고 있는 장면을 생각하니 넘 행복해보여 웃음이 마구 납니다..ㅎㅎ
셋이 뒹굴 뒹굴 얼마나 좋을까..
아~~ 부러워라..^^
애들이 많이 아픈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제 넘 아파서(?) 일주일동안이나 생각해놨던 미니스커트도 못입고..(흑흑) 대충 청바지 입고 나갔답니다
혹 기침 넘 해서 레스토랑에서 쫓겨날까봐 남편이 마스크까지 미리 준비해왔는데 다행이 한 둬번 하고 안하더라구요..ㅎㅎ
아프다는 핑계로 밥만 먹고는 포도주 한 병 사들고 집에 와서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즐겼죠..헤헤
근데 저도 이젠 정말 애땜에 밖에 못나가고 뭐 그런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백일 기도를 하러 산으로 갈까나?? 하하하
월요일까지 쉬죠?
애들하고 넘 많이 싸우지는 마시구요..흐흐흐
저 가입했습니다..무명씨
제가 아시는 분의 아이디가 한분있군요..
여기서 속닥속닥하게 말씀하셨군요..
삐짐...
누굴까요??제가 ㅎㅎㅎ
나도 너무 부럽다 ..무명씨
그렇게 떠날수 있는 사람에겐 재력이라는것이 있어서 일까??/
아님 무작정 떠나는것인지...
난 너무 부럽다
달랑 가방하나 ..무명씨
떠날것인가 안주할것인가?
나의 인생의 화두는 늘 이런것이다.
인생자체엔 잠시의 안정과 긴 불안정으로 구분할수 있다..나에게 있어선 말이다..늘 고민하다 하든일 다 때려치우고 그냥 훌훌 날라다닌다.. 어차피 바람끼와 방랑벽은 타고 난다고 하니 어쩔수 없나보다.. 또 떠날 시기가 온것인가?
이번엔 돈하나 없이 달랑 가방하나만 들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나의 삶은 고달프지만 늘 행복하다.
또 떠나자~
그래도 나에겐 젊음이 있다고 자부하면서...
Re:달랑 가방하나??????
아니 가방 두 개도 아니고 딱 하나라니 여기 강적이 또 하나 있군 그래..^^
무명씨님(근데 왠무명씨?? ㅎㅎ)
맞아요 사실 삶이란게 꼭 뭐 남들처럼 살아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데로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하겠죠
근데 내가 보기엔 남들처럼 안살면 좀 외롭긴 하던데..ㅎㅎ
하긴 뭐 좋은 친구와 좋은 술과 좋은 책에게 위로받으면 되겠죠??
화이팅!!!!
무명씨라고 하면 아무도 모를까봐서요...무명씨
ㅎㅎㅎ
나만 빼고 다 아는것은 아닌지 몰라..
나도 언젠가는... 헬레나
역시 경숙님의 말빨이란....나두 한역마살 타고 났다는데.한몇년간 이렇게 묵여 있으니.풍선이 터지기 일보 직진이다.티벳으로 떠난 그들이 왜그리 멋있는지 말빨이 약해서 다 표현못하는 내마음을 경숙님은 이해 할꺼라 믿고 나도 언젠가는 훨훨 털고 날아 봐야지.
Re:헬레나님??
헬레나가 네 세례명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한참 걸렸다..하하
근데 왜 헬레나님만 세례명이고 나는 아니냐?
나도 사야로 불리고 싶다..ㅎㅎ
훨훨 난다...
곧 해외연주공연으로 날아다닐 것 아닌가?
아니 콘트라베이스가 넘 무거워서 훨훨 날긴 좀 힘들겠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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