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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궁시렁??? ..Boss
제목이 사야의 궁시렁이라서 사야님의 궁시렁을 들을려고 왔는데 궁시렁이 아니라 너무나 멎진 칼럼이네요...ㅎㅎ
인생두 있구,,,여행두 있구,,,
그기다 음악,문학...물론 미술까지...ㅎㅎ
이렇게 칭찬 많이하는건 야단을 덜 맞을려구요.^^;
보스의 홍콩여행이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일단 티켓 예약까지 했다가...^^;;
다음을 기약해야 될것같네요...쩝...
참,일본도 맥주를 많이 마시죠.
식사할때나 목욕하구 나서 대부분의 사람이 맥주 한잔을 마신답니다.
일본에선 아랫배(똥배?)가 나오는걸 비루 바라(맥주 배)라고 하죠.
맥주 마시면 살찐다는 선입관(?)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은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보스 칼럼은 현재 작업중(??)입니다.ㅎㅎ
Re:이럴 수가..
아니 연기가 되었다니..
난 보스님네 부부 홍콩와서 드디어 얼굴 본다고 시어머님에게 까지 자랑했는걸요..^^
뭐 근데 압니다 여행보다 중요한 일 있다는거..흐흐
그리고 칭찬은 마구 할 수록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즐거운 주말요!!!
음...맥주라... empty
아시죠?? 저 술이랑 안친한거..
하지만 언젠가 하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 시음해 보라기에 한잔(?) 마셨을 때의 그 시원함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ㅎㅎㅎㅎ
제 경험에 의하면 같은 술이라도 더 달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안주가 좋을 때..뭐 이럴때..하하하
나그네님도(사야는 좀 입에 안붙넹^^*)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Re:아~ 하이트..^^
제가 좋아하는 맥주랍니다
하이트 유명해지기전 부터 열나게(?) 마시기 시작했다죠 아마..ㅎㅎ
맞아요 나무님
술은 정말 분위기 따라 누구랑 마시냐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난 하얀천막집에서 마시는 술이 늘 맛있다나 어쩐다나..^^
史野의 맥주편력...ㅎㅎㅎ 모래알
오 멋진...!!
史野의 맥주편력이었어요...
세계를 넘나드는 ㅎㅎㅎ
그리고 주당답게 글도 무척 재미있었고요...
어제 마신 술로 하루종일 머리가 아파서 죽을 뻔하다가(쐬주와 맥주를 섞어서 ㅠㅠㅠ)
이제야 정신이 좀 들어 다시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결심을 한지 불과 1시간 남짓 지났는데...
그래도 맥주는 좀 먹어야지 하는 유혹이 생기게 하는 글이었어요...ㅋㅋㅋ
자... 그럼 오늘 밤 멋진 꿈을 꾸길 바라면 건배~~
Re:해장술??
하하 저도 가끔 그럽니다
그 전 날 마신 술로 이제 정말 술 끊는다 그러다가 아니지 오늘 저녁 해장술 한 잔 해야지..ㅎㅎㅎ
아니 근데 아직도 나가서 술 같이 마실 사람이 저 말고 또 있단 말입니까???
하긴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어디나 있지요..
저도 옮겨다닐때마다 마음 딱 맞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어도 술 마시자고 연락하는 사람들은 꼭 한 둘씩 생기더라구요..ㅎㅎ
모래알님 요즘 여유있으시니 제가 좋네요
자주 글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운 주말요!!!
맥주와 함께 당신을 그리워하며 ..바람돌이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답니다. 이 글을 어제 읽지 않은 것이 정말로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권하고, 당신의 글이 권하고...그랬다면 바로 뛰어나가 술에 흠뻑 젖어야만 했을테니까요. 이젠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후유증이 심각하답니다.
당신도 알고 저도 알지만, 우리 둘이 마셔댄 맥주가 만만치 않을텐데, 그래도 서울에 있는 술집을 먹여 살리진 못했는데, 당신은 이제 포도주의 품으로 안겨버렸군요.
매우 서글픕니다.
전 그대로 남아 슬퍼할 맥주와 더불어 당신의 배신에 대해 성토나 해야겠습니다.
아침부터 술 이야기로 즐거워 하다니 저도 어쩔 수 없는 술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긴 화창한 주말인데 그곳은 어떤지요?
Re: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글을 읽으니 갑자기 송창식이 부르는 시가 생각이 나네요
여긴 안개가 가득 합니다
앞에 있는 섬도 보이지 않을 정도루요
그리고 배신이라는 무슨 섭섭한 말씀을..^^
어제도 그와 나가 점심부터 맥주 마셨습니다..하하
정말 오랫만에 점심을 함께 하곤 혼자 이것 저것 사고 싶었던 것도 사구요
관광객이 줄었다니 혹 사스세일 뭐 이런 건 없나 했는데 없던걸요..-_-;;;
행복한 주말요
전 이번 주말도 엑스레이 찍으며 보내렵니다..^^
성자화상??? 재휴 <배암 나오라> 종이에 담채 66x127cm 1969
배암 나오라
구상
풍곡(豊谷) 성재휴(成在烋) 화백의
회고전 개막식장엘 갔더니
70평생의 대표작을 모은지라
호암갤러리 1.2층이 빼곡했다.
그와 함께 전시장을 돌면서
내가 한마디 없을 수 없어
"이거 정말 임자 궁리로 다 그린 건가?"
하고 덕담(德談)을 했더니
"더러 남의 것 베낀 것도 있고!"
라는 그다운 응수다.
또 가다가 이번에 둘이는
'배암 나오라!' 라는
그림 앞에 섰다.
쟁반만한 둥근 달밤
넙적바위만한 개구리 한 마리가
엉덩이를 깔고 뒷다리는 내뻗고 앉아
남산만한 배를 불룩 내놓고는
왼쪽 앞다리를 내뻗친 발바닥에다
가득찬 큰 컵 술잔을 올려 놓고는
왕방울 눈에 입을 찢어지게 벌리고
도연(陶然)해 있는 진기한 정경......
"이거야 임자 자화상이로군!"
"음, 자네가 이 도저한 경지를 알까"
"그야 정도(正道)에는 아둔하지만 주도(酒道)사!"
둘이는 마주 보고 껄껄대다
"임자, 요새 술 하나?"
"작별했어! 자네는?"
"나도 못해!"
서로가 서글퍼져서 입을 다물었다.
난 동양화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런데 이 그림은 그냥 알 것 같구 너무 마음에 든다
구상의 이 시를 읽다가 그림이 궁금해져서 찾아 봤더니 이런 멋진 그림이 나왔다
달아래 앉아 술을 마시며 호쾌하게 뱀이 나오라고 외치는 저 그림..
내 자화상인듯 하여 웃음이 난다..
2003.04.26 香港에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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