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야네 이야기..^^ 예전처럼 무슨 장기간 여행을 간것도 아닌데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눈도 많이 왔던 삼월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저 궁금하셨죠? 뭐 아니면 말구요..ㅎㅎ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는데 뭐 별 큰 일이 있는 건 아니구요. 신경정신과 약을 먹다보니 잠을 엄청나게 잡니다. 물론 의사는 .. 3. 연양리풍경 2010.03.30
희망 벌써 삼월입니다. 어쩌다보니 이월이 지나가버렸네요. 궁금해하실 사야는 요즘 날마다 저녁예불에 다니고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 다니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예불은 처음엔 낯설기도 하고 이상했는데 한달이 넘으니 많이 익숙해졌구요. 거기다 스님과 저희 두 사람만 참석하는 일이 대부분.. 3. 연양리풍경 2010.03.04
우리 새깽이들 4 오랫만에 우리 새깽이들 이야기 좀 해보자. 전혀 새로운 세계인 개와의 인연이 시작된 지도 벌써 육개월. 아니 초보가 바리의 출산에 강아지들 기르느라 생난리를 쳤던 걸 생각하면 반년이 아니라 한 일년은 된 것같다. 똥개들이다보니 혹 잘못 보냈다간 험한꼴 당하게될까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 3. 연양리풍경 2010.02.18
신경정신과와 저녁예불 생각밖으로 참 오랫동안 멀쩡하게(?) 지냈다. 내가 잠을 못자고 괴로와했던 시간이 있었나싶었을만큼. 정확히 십오년만에 신경정신과를 그것도 얼떨결에 다시 찾았다. 한국을 나올때 내 거창한 계획중 하나는 좋은 의사를 만나 제대로된 분석치료를 받아보는 거였는데 어찌보니 잠을 잘.. 3. 연양리풍경 2010.02.08
종이집 생활기..ㅜㅜ 이 집에 이사와서 정말 좋은 점이 많았다. 물론 그게 사실 집이라고 하기도 어려웠던 장성집과 비교해서이지만 그래도 나름 긍정적 마인드로 산다 자부하는 사야 특히나 좋았던 건 원할때 보일러를 돌릴 수 있었다는 것. 장성집은 심야전기였는데 겨울에 열시반이되어야 보일러가 돌아갔던 관계로 제.. 3. 연양리풍경 2010.02.02
강추위와 강변풍경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 강추위에 안녕하신지요 여긴 정말 엄청난 눈과 추위로 제대로 겨울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눈이 억수로 왔던 지난 4일 대도시는 난리도 아니었겠지만 여긴 이리 평화로왔습니다. 가만히 앉았을 사야가 아니죠. 완전무장을 하곤 남친과 강가로 나갔습니다. 눈은 끊임없이 내.. 3. 연양리풍경 2010.01.18
서리꽃 그리고.. 안개가 많은 지역이라서일까. 태어나서 저런 서리꽃들은 처음보았다. 처음이란 늘 가슴설레고 감동적인 것. 당장 강가로.. 아직도 남아있는 장미잎에 얹힌 저 서리의 아름다움이라니. 서리꽃이 아름다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신난 우리 새깽이들 어쨌거나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 3. 연양리풍경 2010.01.02
우리 새깽이들 3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 놈들을 다 키우고 건사하느라 힘이 너무 들었답니다. 겨우 두달 뱃속에 있었고 태어난 지 두 달도 안되는 놈들이 어찌나 눈치들은 빠른지 정말 생명에 대한 경탄도 하는 날들이었지만요. 점점 커가니 감당이 안되기도 했습니다. 똑같이 사랑을 주는 것도 아주 힘든 일.. 3. 연양리풍경 2009.12.22
우울하고 낯선 날들 한동안 해가 나질 않았다. 안개자욱한 날들때문인 지 뭐 한 것도 없이 벌써 12월이기 때문인지 요즘 사야는 자꾸 낯설어지는 자신과 싸우느라 또 열심히 퍼마시는 중. 그래도 여전히 눈이 내리면 설레고.. 울 새깽이들을 보면 즐겁고.. 그렇게 또 파란만장했던 2009년이 하루하루 저물어간다. 2009.12.13. 여.. 3. 연양리풍경 2009.12.13
첫눈, 산, 사람 그리고 바다 새로 노트북이 생겼는데 쓰던 것과 많이 달라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거기다 전에 쓰던 노트북들엔 당연히 있던 사진편집기능도 없네. 남친이 자기차를 팔아 사준 물건인데 자꾸 후졌다고 승질만 내고 있다..-_-;;; 우야든둥 이런 저런 일로 밀린 사진들과 이야기들을 좀 풀어놓아보자. 지난 금요일 .. 3. 연양리풍경 2009.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