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뭐 허구헌날 하는 게 잡담이면서 새삼 잡담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자니 쑥쓰럽다만..ㅎㅎ 첫째. 무알콜맥주 시음이야기 저 맨 앞의 맥주가 우리가 즐겨마시는 무알콜맥주인데 너무 맛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사러가면 종종 떨어질 때가 많다. 그래 그냥 맥주를 사다놓았더니 다이어트하는 신랑이가 .. 東京物語 2007.04.01
너무 재밌는 스모 예전에 스모보고 와서도 올렸지만 일본에 사는 재미중 하나가 스모경기를 보는 거다. 나야 신랑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용어도 신랑보다 모르고 선수들에 대해서도 대충이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본다. 물론 혜성(?)처럼 나타나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도 있지만 맨날 똑같은 사람들이 싸우니까.. 東京物語 2007.03.22
음악회의 또 다른 재미..ㅎㅎ 어제 주빈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니 음악회에 다녀왔다. 어제와 오늘인데 레퍼토리가 다 듣고 싶은 거라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어제 슈베르트와 말러로 결정. 오늘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신세계다. 신세계야 들을 기회가 많지만 짜라투스트라는 한 번도 음악회에서 들어본 적이.. 東京物語 2007.03.18
愛宕神社 御祭禮 2005.09.23 얼마 전에 일어나서 씨디를 걸긴 귀찮고 내가 올렸던 음악중에 임재범의 비상이 듣고 싶었더랬는데 도저히 어디 올렸는 지 찾을 수가 없는거다. 그래 요 몇 일 맘잡고 음악이 올려진 글들에 모두 음악태그를 해달았다. 그러다보니 수정때문에 구독리스트에 자꾸 옛 글이 떠서 좀 당황스러웠다. 지금도 .. 東京物語 2007.03.16
동경에 비가 내렸습니다 저 비만 내리면 미치는 거 다 이시죠? (니가 언제 안 미칠 때 있냐 이렇게 물으시면 좀 곤란합니다..^^;;) 안그래도 바람이 미친듯이 불던 날, 오랫만에 편안히 앉아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니까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아 뭐 그 순간에 제가 포도주를 마시고 .. 東京物語 2007.03.05
집안에 봄을 사들였다 내 남자도 나랑 비교 둘째가라면 서럽게 '한' 까다로움에 한 성질 하는데 부창부수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ㅎㅎ 우리부부는 그래서 결혼초에 엄청 싸웠다. 너 얼마나 까다로운지 아냐? 그러는 너는 나보다 덜 까다롭냐? 이러며 누가 더 까다로운지 따지는게 주로 싸움의 주제..-_- 거기다 이 남자 '.. 東京物語 2007.03.03
오랜 잠수를 타는 동안..^^ 뭐 고민만 하고 술만 마시고 그랬던 건 아니고 다른 일도 많았다..ㅎㅎ 우선 손님들이 오기전에 시작한 책정리. 조금씩 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손님들이 온다고 하니 집이 너무 엉망이라 책을 다 뒤집어 엎었다. 물론 저게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 정도로 줄이는데는 가슴에서 피가 흘렀다. 다행인건.. 東京物語 2007.03.01
도쿄맛집 - 기타오지 (北大路) 상해와 홍콩에서는 매주 다른 집을 찾아다녔는데 도쿄에 와서는 맛집을 전혀 모르고 산다. 아시다시피 나갔다 하면 그 회전초밥집이고 그것도 지금은 가뭄에 콩나듯 가고 있는 형편..^^;; 그때 신랑생일이라고 갔던 시나가와(品川)의 맥주집이나 불독커플 (참 이 불독커플을 내가 불독개를 연상해 붙인.. 東京物語 2007.01.24
송구영신 06-07 2006년 12월 31일 아홉시. 원래는 작년처럼 퐁듀를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귀찮아져서 또띠야로 대체. 맛은 좋았지만 날이 날인데 식사가 너무 빨리 끝나버린 허무함..^^;; 2006년의 사야. 많이 이뻐졌네. 아니면 말구..ㅎㅎ 옆 절에서 종소리가 마구 울리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새해가 밝았다. 이건 소원이 .. 東京物語 2007.01.01
어느 감상적인 날 오늘은 파트릭의 늦은 생일 브런치가 있던 날. 늘 따라만가서 이름을 몰랐는데 운동하느라 같이 출발을 못하고 허겁지겁 찾아가보니 불독커플이랑 2년 간 보졸레 누보를 마시던 그 레스토랑. 66년 11월 22일 출생! 끝내주는 생일을 갖고 있는 파트릭. 우리 아파트사는 애들도 다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가.. 東京物語 200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