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날 답사까지 강행한 덕에 지배인아저씨가 자리를 잘 잡아 주셨고 드디어 다 모였습니다. 한 분이 (다음에 시간 충분히 내어 꼭 나오신답니다..ㅎㅎ) 잠깐 다녀가시고 저는 물론 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결혼해서 너무 이뻐진 렌더맨님 깜짝출현을 하셔서 우리를 내내 감동시키셨던 하모니님 그리고 그 연세(죄송..ㅎㅎ)에 두 시간만 주무시고 일을 하셨다면서도 반짝거리는 얼굴로 나타나신 교감게시판 단골손님 늘봄님,
저 뒷 편 글하나 남기고 그냥 사라졌던 미모군..ㅎㅎ 이번에도 멋진 책을 만들어서 나타나신 사막님 (다행히도 이번에는 책을 만드는 기간은 아니었슴 아니 그랬나? ㅎㅎ) 역시 결혼을 한 후 이뻐진 것도 모자라 어마어마한 패션으로 나타나신 우리모임의 총무 가시님, 글은 절대 안남기고 심지어 잘 들어오시지도 않지만 늘 저 환한 웃음으로 술은 한 잔도 못하시면서도 오프모임은 안빠지시는 나무님..하하
이상하게 이번 분위기는 명함 돌리기로 시작해서 너도 나도 사진기를 꺼내 찍는 통해 완전 쇼를 했지만 그래서 더 즐겁기도 했던 만남. (이쁘게 나온 사진은 절대 올리시지 말고 저 보내주세요..ㅎㅎ)
특히 깜짝 출현을 하신 하모니님이 어찌나 재밌으시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시던지 다시 한 번 정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혹 도깨비여행오시면 제가 술 한 잔 사야죠? ㅎㅎ
딱 7살씩 차이가 나는 저 세 분은(어느 방향 누구냐구는 묻지 마세요..ㅎㅎ) 어찌나 행복하게들 난리인지 건너앉은 제가 마구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 제일 웃기는 걸로 하나 올립니다. 제가 사진 편집하는 기술을 배웠다면 동영상처럼 올릴 수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보는 사람이 다 즐거워지더라니까요. 물론 저기서 압권은 늘 가시님입니다..ㅎㅎ
아 물론 그 날은 미모군의 활약도 아주 대단했습니다만은..하하
모인 분들이 하는 일도 다 다양한데다 공통점도 조금 있고 관심분야며 얘기는 정말 끝도 없이 진행되었다지요.
피곤하신 늘봄님이 먼지 일어나시고 집이 머신 나무님 하모니님이 아쉬움을 남긴체 떠나신 후 저희 다섯이 더 놀았답니다.
그리곤 사막님 사무실로 이동. 수천님 (교주접대 잘 못한거 다 빚입니다..흐흐) 선녀님
양치식물도감같은 멋진 책이 나오는 곳입니다..^^*
지난 번에는 예비시부모님을 뵈러가야함에도 문터골까지 가셨던 렌더맨님은 막 새댁이 되신지라 아쉽게도 집으로 가셔야했고 저희 네 사람만이 저 곳으로 가서 또 포도주를 한(?) 잔 마시며 컴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 대표선수가 글을 쓴 곳이 저 곳이었다지요..ㅎㅎ
모두가 인터넷인연은 아니더라도 또 나머지분들은 저를 통해서건 인터넷을 통해서건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즐겁고 이야기가 잘 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분좋은 일입니다.
다음번에는 가을바람님도 수천님도 선녀님도 (혹 이름 빠졌다고 섭섭해하실 님도..ㅎㅎ) 한자리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책은 조만간 발송을 할 생각이오니 기다려주시고요..^^
이게 다 제가 떠도는 데서 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잘 지내겠습니다.(정말이냐고는 묻지 마세요..ㅎㅎ)
참 또 하나 늘봄님이요 나오시더니 놀래시면서 제가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면 왜 다들 남자들일거라 생각했을까하시더군요..하.하.하
2005.11.29 Tokyo에서 사야
'떠도는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12.24 (0) | 2005.12.27 |
---|---|
[스크랩] 아래 특별한 만남의 출연자들 (0) | 2005.12.15 |
지금 사야는 서울에 있습니다..ㅎㅎ (0) | 2005.11.23 |
그녀의 일상..^^* (0) | 2005.11.17 |
나 독일인? (0) | 200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