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저 풍경이 보이는 곳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쁘게 웃는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녀 앞에 있는 건 술잔이 아닙니다. 술은 못마십니다..ㅎㅎ
집에 앉아 술만 마시는 건 아니구요 이렇게 나가서 걷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설악산을 날아다니는 선녀가 동경에 와서는 맥을 못춥니다...ㅎㅎ 도대체 왜그렇게 빨리 걷는거냐고 제 걸음을 못 따라오네요..진짜 선녀 맞을까요? 하하
거기다 추위도 엄청 탑니다. 저 빨간 망토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패션이 아니라 담요입니다..하하
사진은 엄청 잘 찍습니다. 세상에 저 사진기로 지금까지 그 멋진 사진들을 올렸다니 저 앞으로 사진 올리지 말까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ㅎㅎ
그리고 사진 찍히는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결국 자신감입니다..ㅎㅎ
술에 취한 건 사야인데 저렇게 물위를 걷는 여자는 그녀입니다..ㅎㅎ
분위기는 정말 잘 맞춥니다 그리고 얘기도 진짜 잘합니다 사야만 수다쟁이가 아니란걸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하하
저희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유있는 여행은 처음이라며 아주 즐거워하고 있고요. 오늘 보졸레누보 잘 마시고 내일 제 시간에 잘 일어나서 비행기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하하
한국가서 뵐께요..^^
2005.11.17 Tokyo에서 보졸레 누보를 마시는 날 사야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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