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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의심...흠흠... 모래알
의심 많은 도마를 사람들은 미워했다...
왜 그냥 믿지 않느냐고...이유를 묻거나 회의하는 것을 금기하는
그 시절의 종교적 한계 안에서는...
그리고 내가 교회에 다니던 시절에도 도마는 나쁜 인물이었다... 왜냐고? 물론 의심이 많기 때문에...
이후... 철학개론 시간에 '의심'과 비슷한 집안인 '회의'에서 철학적 사고가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감동먹었는지...
그래서 그런지... 그후 나는
유난히... '왜에?' '왜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런 의도가 숨어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잘하게 되었다...
어쩜... 우리 모친도 좀 그런 편이라 외탁했는지도 모르지만... 암튼...
남들도 그런 의문을 늘 달고 있을까봐
'왜냐하면...' '실은...' 이라고 꼭 본인이 생각하는 진실을 밝혀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
그리고 나는 이제 모두 다 말했기 때문에
나에 관한 한은 조금의 오해도 생기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나...
오늘 이 그림을 보며 생각이 더 많아지네요...
그림과 칼럼 잘 보았습니다... 뭔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계시는군여...
정말 보기 좋아요...박수 짝짝짝
그런데...그림은 본 기억이 나지만 그린 화가는 잘 모르겠는데... 좀 설명해주세요...
좋은 글 좋은 그림 더 많이 기대할게요... 안녕히...
Re:카라밧지오는.. 사야
1500년대 후반에서 1600년대 초까지 산 이태리의 화가입니다
모래알님도 유럽 박물관을 다니며 그의 원작을 몇 개는 보셨을거예요
왠만한 곳엔 그의 그림이 한 두개는 걸려있거든요
위의 그림처럼 배경을 완전히 빼고 강한 명암대비나 아님 조명효과 등으로 현대적의미의 무대예술의 창시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과감히 생략하는 것과 강조하는 것을 400년전에 벌써 했다니 대단하죠?
바로크미술 초기의 거장으로 그의 극적효과가 바로크미술에 미친 영향이 아주 크답니다
지금은 생각나는 데로 여기까지만...
위에 쓴대로 잊지 않고 있다가 한 번 제대로(?) 올릴께요
그에 대한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미술에 대해 아는데로 좀 쓰고 싶긴 한데 손을 놓은지 오래되어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격려와 구박 다 환영할께요..ㅎㅎㅎ
부활절.. 맹초반장어제 아주 오랜만에 교회에 갔었어요.
그리고 오후에 사야님은 어떻게 지내나..
요즈음은 전혀 교회에 나가지 않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오늘 부활절에 관한 글을 보니 반갑군요.
나 역시
요즈음 신안생활에 아주 게으르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형식도 때로는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홍콩의 사스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많이 걱정이 됩니다.
홈피 주인장의 밝은 성격 주변에는
사스바이러스가 얼신도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건강 요주의^^!!
교회.. 사야
홍콩에 와서 나갔더랬어요
뭐 지금은 다시 안나가기로 결정했지만..^^
일단 형식도 중요하다는 관점에는 찬성이구요
근데..
맹초반장님은 다른 방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해주셔야된다는 거 아시죠..흑흑
이제 사야의 궁시렁까지 독립해 나왔으니 그 방은 죽은 방이 되는거 아닌가 심히 걱정입니다..ㅠㅠ
잘 지내시죠?
사스가 밝은 성격이라 얼씬 못하는게 아니라 그지 같은 성격이라 무서워 근처에도 못오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답니다..하하하
자꾸 한국에선 피난 안오냐고 묻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버텨볼려구요
편안한 생활이길 바라며...
호기심 ..초연
그림이 참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네요.
첫글에 리플 달아줘서 고맙고요.
이곳에 찿아오시는 분들은 모두
사야님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인 것 같아서
소외감이 느껴지네요.
아무튼 좋은 그림, 글 자주올려주세요.
초연님께..^^
처음 부터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쵸?
초연님과 저도 이렇게 서로 알아가면 좋겠죠
사실은 제가 아는 분들을 지금 열심히 초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글을 올리면 누군가 읽어줘야 신이 나는데 아는 분들이라야 기꺼이 와주시지요..^^
제가 운영하는 다른 칼럼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응원 와주신 분들도 계신것 같구요
다음 부터는 그림을 올리게 되면 좀 더 상세한 설명도 같이 올릴께요
싱그러운 한 주 되세요!!!
월요일인데오늘도 멍하긴 마찬가지...마크툽
칼럼 오픈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야겠다는 부담감(?)^^을 안고 몇번이나 들락날락 했는지요.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진득하게 앉아있을 시간이 없네요.
바쁜게 좋은거겠죠?
이곳에다 매일 눈도장 찍으면서 열씨미 수다도 떨고 할까봐요.
헉~ 퇴근해야해요.^^ 그럼~
고마와요..^^
바쁜게 안 바쁜 거보단 당연 좋은 거겠죠?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를 다 가지고 계시니 부럽네요
자주 오셔서 싱싱한 얘기를 마구 들려주시면 전 또 나름대로 늘어지는 얘기들을 열심히..ㅎㅎ
즐거운 하루요!!!
사야님~~^^
제가 가진것을 부러워해주시니 몸둘바를...
누군가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니 좋으네요.
감솨요~(사무실의 직원에게 이런 표현을 했더니... "감 안삽니다." 그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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