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묻은 삶

일주년 자축..^^*

史野 2003. 5. 10. 13:31



칼럼을 시작한지 딱 일년입니다



그 일년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작년 칼럼을 시작할때는 이렇게 홍콩으로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



일년 넘게 배운 중국어가 넘 재미있어서 어찌보면 독일어에 대한 위기감으로 시작을 한거거든요


작년이랑 비교해서 제 독일어가 더 나아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칼럼 덕분에 꾸준히 독일어랑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일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참 기분 묘합니다..ㅎㅎ



이젠 홍콩..



아시다시피 처음엔 독일어 코스를 시도했었구요 다음엔 자율학교도 시도했었는데 둘다 결과가 좋지 않네요



이젠 그냥 편하게 책읽고 뉴스듣고 독일친구를 사귀는 방향으로 나갈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 홍콩에서의 독일어 환경을 보자면요



아 물론 남편이 있긴 하지만 옮겨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없이 일하는 중이라 별 도움이 안되구요



매주 배달되는 슈피겔지와 집에 있는 책들 그리고 나오다 안나오다 하는 DW방송 선물받은 소설 CD 그리고 인터넷을 들 수 있겠네요



다들 피드백이 없이 혼자 붙들고 있어야하는 것들이라 유감스럽죠 뭐 힘도 들구요



독일친구를 몇 명 사귀고 독일어 영화나 드라마를 구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어차피 일이년 사이에 제 독일어가 훨씬 나아지리라 믿고 시작한 건 아니니까 가끔은 기운 빠지고 힘들어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죠



그동안 제가 아는 분들이나 모르는 분들이나 함께 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리구요


새로운 일년도 애정어린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조금 활기찬 방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긴 하지만 그건 뭐 제 역량부족문제이기도 하겠죠? ㅎㅎ



사야의 궁시렁도 독립을 했으니 더 독일어스럽게(?) 꾸며가야겠습니다



독일어칼럼은 제가 흡족한 독일어를 할때까지 올릴 생각인데..그럼 평생을 올려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하하하







20030510 香港에서...사야













Die Kommission (von Sabine Rudolph)



Schröder beauftragte eine Kommission zur Prüfung der Pisa-Studie. An einer kleinstädtischen Realschule wurden die Kinder befragt, was sie über den "Zerbrochenen Krug" von Kleist wissen.



Antwort der Kinder:
"Das müssen die Gymnasiasten gewesen sein, die waren immer so böse."


Auch die Lehrerin wusste keine bessere Antwort und nahm ihre Schüler sofort in Schutz.


Als der Direktor befragt wurde, ob er was über den "Zerbrochenen Krug" von Kleist wüsste, holte er schnell seine Geldbörse raus und gab der Kommission zehn Euro, damit ein neuer Krug gekauft werden könnte.



Die Kommission berichtete diesen Umstand Gerhard Schröder, worauf dieser antwortete: "Jungs, der Direktor war es auf alle Fälle, sonst hätte er nicht bezahlt."





Beauti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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