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처럼 치과아저씨가 나를 봉으로 알기 시작했다..ㅜㅜ
무슨 스케일링은 여섯 번을 연달아 하자고 하고 사랑니가 있는건 비문명인이라고 그나마 하나 남아있던 사랑니도 어제 뽑아버리시고.(어제 부터 난 그래서 문명인..흐흐)
어쨋든 그래 당신맘대로 하소 당신 손에 있소이다 외치고 나오며 부처님을 뵙고..^^
절로 들어선다. 얼굴은 마취로 퉁퉁 부었구만 장마는 어디가고 햇살 죽인다
아침 다섯 시면 어김없이 아홉번 울리는 종. 뭐 에밀레종은 아니지만 울림 끝내줘서 처음엔 적응하느라 애먹었다 물론 요즘은 무시하고 잘 잔다. 대신 겨울엔 저녁 다섯 시 여름에 여섯시에 또 울리는데 그땐 정말 운치있다..ㅎㅎ
이젠 우리 아파트 방향으로 가볼까나? 저 팻말이 보이는 곳이 그때 얘기했던 그 문제의 일본레스토랑..^^ 그래도 저 길로 올라가보자
내내 머물던 어제 오후의 햇살..^^
내가 이 아파트를 고르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아파트 뒤를 감싸며 이어진 멋진 나무 계단. 저 끝에 내려가는 계단과 에레베이터가 있다
내려가면 안되지..^^ 위 오르는 길을 이렇게 따라 올라가다보면.
봄에는 벚꽃놀이 하는 사람이 가득하고 평소엔 도시락 먹는 회사원들의 쉼터 그리고 내겐 시장가는 길 가끔씩 앉아 담배 한대 피워무는 곳..^^ 저 뒤로 보이는 건 NHK방송박물관인데 공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_-;;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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