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아타고지도다.
왼쪽이 주택 가운데가 내가 자주 올렸던 절 오른 쪽이 사무실건물이다.
어제 저 사무실건물에 있는 치과에 드디어!! 갔다가 좀 기다리라길래 그 주변사진을 좀 찍었다.
모든게 사실 인공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쩜 이렇게 잘 만들어놨나 생각이 드는 공간구성인데 오늘은 지도 오른쪽 부분을 먼저 소개해보련다
절과 사무실건물사이의 노천카페. 저 곳에서 작년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바베큐파티을 했었다..^^
수국이 가득핀 사무실 직원들이 흡연을 하는 뒷 정원
그 뒤로는 이렇게 인공천이 흐르고..
그 천옆으로는 이렇게 작은 오솔길이 나있다
오솔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작은 분수(?). 잘 안보이는데 저 항아리뚜껑 엎어놓은 곳에서 물이 퐁퐁 솟는다
저 붉은 조각은 움직이는 모빌조각이다
그 곳으로부터 이렇게 내려가는 길과 올라가는 길이 나란히 있는데 나는 올라가보기로 하겠다.
올라가면 보이는 일본연극 노극장.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참 정갈한 건축양식이다.
구석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본 모습
노극장 옆에 있는 역시 무슨 절
저 절쪽으로 가는 길.
윗 길을 쭉따라오면 이 길로 내려오게 된다. 물론 아까 아래로 미리 내려왔더라도 어차피 이리로 오게되어있다.
저 건너 보이는 건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역. 집은 저 건너편..나는 지금 시장을 가는 길..^^
어제 드디어 앓던 이가 빠졌다. 아니 뺐다..ㅎㅎ
여긴 치과가 너무 많아서 우리 동네만 해도 걸어갈 만한 곳에 한 오십개는 있지 않을까싶다.
그러니 도대체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영어를 하는 지도 모르겠구. 심지어 영어쓰는 환자 환영이라는 치과도 있는데 잘하는지 어떤지..
결국 어제 아타고에서 해결하기로 결심을 하고 대충 접수처에서 일본어로 설명을 했는데 의사는 차트를 보자마자 의사소통을 어떻게 할까요 묻는다. 아 멋쟁이의사..^^
이 어금니는 내 떠돌이삶과 너무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다 우리를 너무 괴롭히던 문제.
어제 퇴근한 남편에게 자기야 나 이 드디어 뺐다이랬더니 너무나 감격하는 남편.
치과를 갔단 말이야? 아 난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_-;;
그 구구절절한 사연은 말기로 하고 어쨋든 때론 참 서글픈 떠돌이 삶이다..ㅎㅎ
2005.06.09 東京에서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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