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장마가 쉬어간다

史野 2024. 7. 12. 20:40

수요일 아침
빗소리가 들렸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햇살


여전히 저리 물방울이 달렸는데 오랜만에 햇살이 비치니 어찌나 반갑던지


참나리도 찍고


범부채도 찍고


봉숭아도 웨딩 찔레도 찍었다


텃밭에도 진출했는데 고수꽃 쑥갓꽃은 거의 지고 지지대를 안 해준 방울토마토들은 썩어가고 난리가 아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수확물 챙겼다


잔디는 저리 더 처참해졌지만 이곳의 저 무성함은 좋다
저 중간에 하얀 꽃범의 꼬리도 피기 시작하는 중
꼬맹이 찬조출연 ㅎㅎ
꼬맹이 뒤의 무성한건 봉숭아다

이쪽에서는 거의 누워 피는 참나리도
저멀리 보리사초와 어우러져 피는 플록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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