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간질간질한 봄 2탄

史野 2023. 3. 27. 09:18

드디어 진달래가 피었다
흰 진달래는 올해  처음 피었다


복수초도 피었다


돌단풍도 필랑말랑

사야네는 꽃보다 보기 좋은 것들이 있다

삼색조팝은 꽃대신 붉은 잎으로 인사하고


황금조팝은 또 이렇게


가을에 단풍으로 사야를 설레게 했던 조팝은 여린 잎으로 아침햇살에 빛나 싱그러운 느낌
옆집의 홍매화랑 멀리 보이는 옆공장의 개나리가 어우러져 보기가 좋다


작년에는 딱 저만큼 피었었는데 올해는 꽃망울도 꽤 많이 달렸다


푸른 잎이 나오는 일반인동과 달리 붉은 인동은 이리 잎도 붉은 계열이라 또 색다르다


역시 눈을 즐겁게 하는 무늬클로버와 흑클로버


그리고 노란 리키마시아와 보라계옐의 아주가

모든지 쑥쑥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라 곧 풍경이 변하겠지만 간질간질 말랑말랑 사야네 소박한 이른 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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