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사야가 또(!) 다쳤다.
이 대책없는 인간을 어찌해야할 지..ㅎㅎ
오른 팔에 저리 완벽깁스를 해서 지금 자판도 왼손으로 두드리는 중^^;;
왜 다쳤냐고 묻지마라 창피하니까.
술마시다 그랬지 뭐였겠냐고..ㅎㅎ
이십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리고 그땐 화상이었는데
똑같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모지란 인간은 그 상황에서도 왜그리 웃음이 나던 지..^^;;
복잡한 사연은 더 많다만 역시나 어디선가 사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짱가놈덕을 봤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 살며 아픈 건 참 슬픈 일이고 너무 불편한 일이기도 하다.
멀쩡해도 혼자살기 어려운 이 곳에서 어쨌든 샤얀 오지게 다쳤다
댓글도 못 달고 언제 글을 올릴 수 있는 지도 모르겠다
금요일에 병원에 다시 가니 그때 상황보자..
스물일곱에도 그러더만 마흔 일곱에도 사고를 친다..ㅎㅎ
그래 사야니까, 나름 어렵게 버텨내고 있는 인간이니
더 큰 이해로 받아주시길^^
일단 이 힘든, 짧은 보고!
다치긴 했다만 여전히 무사하다.
백만년이 걸려도 왼손으로 이리 자판도 치고 난롯불도 피우고 젓가락질까지 한다.
사야 화이팅!
그리고 모두에게 평화..^^
아 참 여기 남기고 싶었던 말
여섯시간만에 택시타고 집에 오는 길
저런 상태로 이 춥고 아무도 엾는 빈 집에 돌아오는게 정말 서럽고 싫더라
2013.03.20. 여주에서...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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