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야네 또 손님이 와있던데다 인터넷 옮기고 어쩌고 정신이 없어서 이제 올라갑니다.
정말 너무 예뻤는데 아시다시피 제 사진기가 문제가 좀 있어서 잘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ㅜㅜ
아 저 사진보다 정말 백만배는 더 예뻤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았어요.
전날 고기공놈 결혼식에 늦으면 안되니까 일찍 잔답시고 약을 잽싸게 먹었는데 알고봤더니 딱 수면제만 빼고 먹은 겁니다
하이튼 너무 늦게자서 담 날 그러니까 고기공놈 결혼식날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시야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잠입니다만 결국 결혼식을 뭐 가긴 갔습니다..ㅎㅎ
말씀드린대로 사야 몰골이 말이 아닌관계로 일단 인증샷도 이걸로..흑흑
주례없이 서로에게 편지를 읽어준는 현대식결혼이었는데 고기공놈이 삼년 전에 돌아가신 아빠부분에서 우느라 다들 안타까우면서도 숙연해졌습니다..ㅜㅜ
남편의 제자도 참석해 멋진 노래를 불렀지만 저 남자 무슨 가수라던데 고기공놈과 태국관련으로 알게되어 와서 역시 멋진 축가를 불러줬구요
사야랑 할 말도 있고 해서 하늘바다님이 감사하게도 결혼식에 오셨는데 아주 감동적인 결혼식이었다고 하시더군요.
결혼식끝나고 여주로 함께 내려가기로 했던 친구도 참석하고 짱가놈도 참석하고 역시 썼듯이 비어플러스사장님도 참석하시고 일때문에 참석은 못했지만 첫사랑놈도 부조하고..ㅎㅎ 역시 멀어서 참석은 못했지만 고맙게도 남친이 큰 돈을 부조하고 두루두루 고기공놈은 행복한 신부가 되어 멋진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저 결혼식장은 비어플러스 사장님뿐 아니라 사야의 친구도 결혼을 해서 이십년만에 다시 가보았네요.
사진기가 하도 말썽을 부려 건질 사진도 없는데다 제가 또 올려야할 글이 있어서 대충 여기서 보고를 마칩니다.
남편의 일정상 신혼여행은 이월에 태국으로 가기로 했구요. 호텔에서 하룻밤자고 어제 천안으로 내려가 정리하느라 바쁘다는데 아직은 놀러온거 같고 실감이 잘 안난다네요..ㅎㅎ
사진은 나중에 전문가들이 찍은 거 나오면 다시 올릴게요..^^
결혼식을 보고오니 사야는 정말 저 놈이 결혼했다는 게 아주 절실히 실감납니다..ㅎㅎㅎ
2013. 01. 22. 여주에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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