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묻은 신발

오호츠크해상에서

史野 2006. 2. 23. 17:27

유빙선을 타러 갔는데 판매원이 오늘은 눈도 없고 날씨도 안좋고 어쩌고 친절하게도 안내를 해준다. 얘야 내일은 그럼 보장이 있니? 내가 여기 내내 머물것도 아닌데 어쩌겠니? 그냥 표 한 장 다오..^^

관광객을 가득실은 배는 천천히 얼음을 헤치며 오호츠크해를 떠돌기 시작했다.

아 해라도 났다면 얼마나 아름다왔을텐가..

 































바다, 쓸쓸함, 살기위한 처절함, 그리고 나..

갑판위에서 정신없이 있다가 얼어죽기 일보 직전인 줄을 배 도착할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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