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ist meine gewöhnliche Schreibweise. Ich muß mich vorantasten, und nichts würde mich mehr langweilen und abschrecken als von vornherein, zu Beginn eines Romans, genau zu wissen, wie dieser sein wird: welche Gestalten ihn bevölkern, wann und wie sie auftreten oder verschwinden, was aus ihren Leben oder dem Bruchstück ihrer Leben werden wird, das ich zu erzählen habe. All dies geschieht, während der Roman geschrieben wird, es gehört in das Reich der Erfindung, in der etymologischen Bedeutung von Entdeckung, Fund; und es gibt sogar Augenblicke, da man innehält und zwei mögliche Fortsetzung vor sich sieht, die völlig entgegengesetzt sind.
Wenn das Buch abgeschlossen ist – das heißt, wenn die Erfindung abgeschlossen ist, wenn das Buch auf eine bestimmte Weise ist, die durch die Veröffentlichung unabänderlich wird - , scheint es unmöglich, dass es anders hätte sein können. Und dann glaubt man, man könne von ihm sprechen, man könne es sogar mit anderen Worten als den in diesem Buch verwendeten erklären, so als müßten diese nicht in allen Fällen genügen.
.
작가의 말중에서..
지난 번 올린적이 있던 작가 마리아스의 소설을 하나 또 읽었습니다
데미안도 그랬구 데미안읽고 나서 읽었던 추리소설하나도 별 문제 없어서 제가 이젠 정말 아는 단어가 많나보다 생각했었더랬죠
아니더군요. 매 페이지마다 한 서너개는 모르는 단어였습니다
100페이지까지는 사전을 찾아가며 읽다가 나머지 70여페이지는 그냥 읽어 버렸는데도 한 열흘은 걸린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이해한건지 자신도 없구요
그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긴해도 당분간은 그의 소설을 안 읽으려고 합니다
지금 읽는 소설도 모르는 단어가 꽤 많기는 하지만 진도는 의외로 잘 나가네요 곧 칼럼으로 올리겠습니다..^^
소설속의 그림
지나가다가.. 유미
한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서너개 뿐이라니 부러워요.
저는 지금 막스 프리쉬의 몬타욱을 읽고 있어요.혹시 사야님도 읽으셨던 작품인지는 모르겠네요. 한국어로 번역된게 있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발견을 못했어요.한국어 번역으로 읽을 생각은 없고,나중에 비교해보려고 생각했는데 약간 실망입니다.
칼럼 처음부터 함께하지 못하고 중간에 낀 처지라 독자의 한마디를 남기는게 어째 좀 어색하군요....
그래도 비어있는 독자의 한마디를 보니 그냥 갈 수가 없더군요..헤헤.
전 대학때 독일어를 전공했고 지금도 역시 공부중인데 아직도 입에서 "어렵다"는 말이 떠나질 않아요.
얼마나 더 열심히해서 독일어랑 좀 친하게 될런지...
늘 의문입니다.
Re:Frisch작품..^^
저는 몇 년전에 읽었던 호모파바가 전부였답니다
그 책은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합니다..^^
그러다 올해 마음잡고 슈틸러를 읽었구요
전 독일어를 전공한게 아니라서 읽는 소설들도 거의 지금 유행하는 그런 것들 위주랍니다
아직 독일어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읽지 않았거든요..^^
물론 언젠가는 유명했던 책들을 다 독일어로 읽어보고 싶은 꿈은 가지고 있지만요
유미님
알고보면 부러울 일이 아니랍니다
전 유미님 같은 분이 더 부럽죠
모국어를 쓰면서 외국어로 책을 읽는거니 얼마나 멋져요
저 같은 경우엔 독일어를 쓰고 사는데 독일어소설을 사전을 옆에 끼고 무슨 말인지 감도 가끔 못잡고 있으니 사는게 피곤하답니다
언젠가 그렇지 않은 날도 오리라고 믿으며 포기못하고 살고 있죠..^^
몬타욱읽고 괜찮으면 추천해주세요..^^
아 독자란은 편하게 생각하세요
원래 그렇거든요..ㅎㅎㅎ
Montauk ..카카오
Die Erzaehlung ueber eine Romanze im 1947 teilt Max Frisch in vielen einzelne Teile auf,die er mit aelterlen Erinnerungen,Tagebuchauszuegen,Selbstreflexionen und anderem autografischen Material zu einer Collage monitiert....wodurch das Werk ueber die individuelle Konfession hinausgehoben wird.
로맨스라는 단어에 이끌려 무작정 책을 구입했는데,그 무작정이란 단어에 지금 무지막지한 책임감을 느끼며 하루하루 책장을 넘기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야의 궁시렁에서 쓰고 있는 아이디"카카오"를 여기에서도 통일해서 쓸께요...혼란을 일으켜드려서 죄송합니다!
Re:설명만으론..
좋은 책일거 같다는 인상이 드네요..^^
무작정에 무지막지한 책임감이라는 말에 마구 웃습니다
사실 웃을 일이 아니지만 저도 가끔 그렇거든요
어쨋든 제 경험엔 처음에 진도가 잘 안나가던 책도 중반 넘어가면 좀 편해지는 거 같더라구요
다 읽고 나셔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 흐믓해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