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독일어

Demian-Hesse

史野 2003. 9. 18. 14:37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ß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




Wenn wir einen Menschen hassen, so hassen wir in seinem Bild etwas, was in uns selber sitzt. Was nicht in uns selber ist, das regt uns nicht auf.





인도네시아에 가서 20년만에 데미안을 다시 읽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땐 한국어에 제가 10대였다는거 였구 이번엔 30대에 독일어로 읽었다는 걸겁니다


여전히 그때처럼 많은 생각을 했구 난 여전히 헤매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문장이랑 읽다가 맞아 내 얘기다 했던 문장이랑 올려봅니다


사진은 인도네아 보고(Bogor)의 식물원, 수마트라와 자바섬 중간에 있는 Krakertau라는 화산에서입니다

 


짧은 한마디... 유미

 

저도 요즘 헤세의 작품을 읽고 있는데,갑자기 데미안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물론 무리를 해서 원어로요.될까 모르지만..??

저,사야님은 헤세의 작품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하시는지요...

 

Re:이런..

저는 헤세의 작품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답니다

데미안, 수레바퀴밑에서, 싯달타 정도인거 같아요

그것도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뭐가 더 좋다라고 얘기하기는 힘들구요

그냥 그의 글쓰는 스타일이나 시 그리고 그가 그리는 그림 사는 방식 뭐 전반적으로 좋아하지요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에 큰 맘먹고 유리알 유희를 구입해왔는데 아직 시작은 못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또 새로운 분이 글을 남겨주셔서 넘 기쁘네요

여기 칼럼 독자란은 이제 거의 포기상태거든요..

그래서 뭐 칼럼도 제 맘대로 올리게 되어버렸지만...ㅎㅎ

독일어를 전공하셨나보네요

데미안 독일어로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으실거 같아요

어려운 단어도 거의 없구 문장도 의외로 편안하더군요

읽고 난 후 감상문도 올려주시구요~~

사진들이 멋지군요.. 김남시

 

데미안에서 잊을수 없는 구절을 인용해 놓으셨군요.
얼마 전 우연히 읽은 책에서 헤세가 자신이 어렸을적 책을 읽은 체험에 대해 써놓은 짧은 글을 보았습니다. 할아버지의 서재에 꽂힌 책들을 통해 독일 문학사를 익히게 되었다더군요.
그를 위해서라도 집에 책들은 비치해 놓아야겠어요.  

 

Re:감사..^^

그렇죠?

정말 환경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진부한 얘기긴 하지만 돈이나 명예보다 중요한게 어떤 책을 접하며 자랐는가 인거 같아요

전 뭐 그렇게 많은 책을 읽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책만큼 중요한게 있나 하는 생각은 여전하답니다..

하긴 그 책을 읽고 나눌 사람이 옆에 있는 것도 참 중요하겠군요..^^

다녀가신 발걸음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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