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묻은 신발

그 첫번째 여정 뭄바이

史野 2005. 8. 23. 22:14


 

계획을 바꿔 우리가 뭄바이에 가겠다고 했을때 볼게 하나도 없는 도시라며 지인들이 말렸다. 뉴델리나 타지마할을 보러가라는 거다.

 

가본 곳이 곳도 없는데 어딘들 어떠랴 싶어 우리부부는 그냥 강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겐 봄베이로 불리던 도시에 어떤 호기심이 있었다.

 

스타에어라인스만 이용해 여행을 해야하는거라 타이항공을 타고 방콩에서 갈아타느라 하루종일 걸려 도착한 뭄바이공항.

 

늦은 시간이어서인가 생각밖으로 조용하고 달려드는 사람들도 없고  

 

고생하러 가는 여행이 아니니 인도에서는 좋은 곳에 묵기로 하고 타지마할 호텔을 예약했다.

 


 

아침에 깨어보니 창밖으로 보이던 건물들. 아 드디어 여행을 떠나왔구나하는 실감이 났다

 


 

 

아침식사를 하는 곳에선 출장 온 사람들과 우리처럼 여행온 사람들로 섞여 흥미로왔다.

 


 

식사를 마치곤 어마어마한 크기의 호텔구경에 나섰다.

 


 

구석 구석에선 정원관리며 먼지닦기며 수도 없는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고

 


 

호텔을 다녀간 유명인사 사진모음을 보니 이 곳에서 사진 찍은 사람들도 꽤 있기에 유명인사는 아니라도 나도 한 장..^^


 

홍콩에 살때 인도레스토랑같은 곳에서 저런 아저씨들을 가끔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터번을 두른 아저씨들이 문을 열어주거나 인사를 건네는 풍경이 꼭 영화속 같았다.

 


 

인디아의 문옆에 가득하던 비둘기. 새중에는 비둘기가 가장 생명력이 강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디를 가나 비둘기들은 내 시야속에 산다.

 


 

호텔프론트데스크의 매니저. 거의 모든 여직원들은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를 걸치고 있었다. 물론 손님들도 마찬가지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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