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의 낯선 마당

일한 마당 일하는 마당

史野 2023. 4. 14. 10:15

저 사진 속 어마어마한 잡초가 자라고 있긴 하지만 원하지 않게 일한 마당 티가 팍팍 나고 있는데 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나쁘지 않다

이 청희단풍은 봄에 단풍잎을 내서 붉은 인동과 더불어 봄에 보기 힘든 색감을 선사한다

작년에는 왼쪽가지에만 조금 피었던 조팝이 다 꽃을 피운다


저 조팝 속에는 이리 딱 한 가지이긴 해도 장미조팝도 있다


작년 이맘때는 저 공간도 끔찍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

틈틈이 집 뒤쪽도 정리 중이다
작년에 할까 하다가 여러 이유로 그냥 두었었는데 올해는 저곳에도 표정이 생길 예정


표정하니 사야에게 이 금낭화는 처자들이 마을축제에 가려고 단장한 걸로 보인다
쳐다보며 신나서 재잘거리는 소리도 들린다고 혼자 우기고 있다 ㅎㅎ


아주가는 잡초억제용이라 꽃 때문에 심은 건 아닌데 그래도 저리 꽃을 피워주면 고맙다


저 엄청난 싹은 다 물봉선인데 키우고 싶어도 저리 난리도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제거 중이다
대단한 번식력만 아니면 키우고 싶은 자생화도 많은데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럴 수가 없다

사야가 좋아라 하는 이 맛있는 뽀리뱅이도 이제 마당에서 퇴출할 생각인데 조금 아쉽다


당당이 엄마가 아무래도 또 임신 중인 것 같다
어쩌면 또 냥이꽃이 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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