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문빠가 되어버린 사야

史野 2017. 5. 1. 22:21

.

 

 

처음엔 노무현친구라서. 지지했는데

그리고 지난 대선때는 이 정도 관심까지는 없었는 데

 

이번에 정권교체를 꼭 해야한다는 절절함으로 정말 어마어마한 글들을 읽고 다니다보니 알면알수록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너무 좋아졌다

그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난다

 

그리고 이런 구체적 검증없이도 미리 문재인이란 인간을 알아본 사야의 안목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그가 대통령이 못되면 어쩌나 가슴졸이는 날들이긴 하다만

또 한번 정치인을 가슴에 품을 수 있게 되어 벅차고 따뜻한 날들이기도 하다

이 나라에 저런 정치인이 아직 있다는 사실이 눈물겹게 고맙다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친구가 옆에 있어서 참 좋았겠다, 싶고

 

문재인..

그 친구가 떠나버려 참 많이 외롭겠다,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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