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사고

史野 2014. 10. 30. 21:17

 

씽이가 사라졌다

어제 산책을 나간 후 지금까지 들어오지않는다

어젠 언니들이 왔던데다 설마 했는데 지금은 미칠것같다

고맙게도 오늘 언니들도 어두워질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다가 늦게서야 떠났다

 

예전엔 나흘씩 나간 적도 있었다만 그땐 중성화수술을 하기 전이고 혼자 이렇게 안들어온 건 처음이다

근처에는 없는것 같고 울 씽이에게 무슨 일 생긴거면 어떡해

사야 어떡해

집나간 지 서른 시간이 되어간다

아 내새끼

제발 아무일없이 집에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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