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따뜻한 은신처

정말 슬프다

史野 2014. 9. 22. 00:44

단돈 백구십만원 때문에 두 사람의 인생이 지옥같았는데 이제 자유로와졌다

 

단돈이라고 표현했지만 결코 작은 돈은 아니다

어떤 두 인간의 삶을 저당잡힐만큼의 돈이었더라

 

그 인간중의 하나인 사야는 그 백구십만원이 주던 그 슬프고 아프고 억울하고 어쩌고 하던 모든 기억에서 자유로와지련다

자유를 사는 댓가치곤 비싼 건 아니니까

거기다 그걸 왜 사야하는 지까지 상대가 이해해야하는 건 아니고

 

어쨌든 사야는 그 백구십만원짜리의 자유와 평안함을 지금 누린다

더 늦기전에 누리게되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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