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백구십만원 때문에 두 사람의 인생이 지옥같았는데 이제 자유로와졌다
단돈이라고 표현했지만 결코 작은 돈은 아니다
어떤 두 인간의 삶을 저당잡힐만큼의 돈이었더라
그 인간중의 하나인 사야는 그 백구십만원이 주던 그 슬프고 아프고 억울하고 어쩌고 하던 모든 기억에서 자유로와지련다
자유를 사는 댓가치곤 비싼 건 아니니까
거기다 그걸 왜 사야하는 지까지 상대가 이해해야하는 건 아니고
어쨌든 사야는 그 백구십만원짜리의 자유와 평안함을 지금 누린다
더 늦기전에 누리게되어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