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더 좋다.
이번 남도여행은 고기공놈이랑 함께여서 훨씬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우리는 둘 다 술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그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며 또한 걷기를 좋아하며 좋은 장면을 보거나 장소에 가면 오버할정도로 열광하며 즐거워한다.
물론 가장 편했던 건 둘다 느긋한 성격이라 가면 가는 거고 못가면 못가는거지, 한다는 것과..ㅎㅎ 계획과 달리 진행이 되어도 뭔가 또 다른 재미가 있으리라 기대하며 좋아한다는 것.
이번 여행은 특히 내게 많은 일이 생겼는데 그때마다 지원해주고 함께 해 준 그 놈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고기공놈의 전공(?)인 내 뒷모습찍기 및 스냅사진..^^
그리고 내 사진기에 남은 그 놈의 모습 몇 장.
어느 님의 표현대로 고기공놈은 환상적인 여행 파트너다..^^
2008. 01.15. 서울에서..사야
여행기를 올리다말고 사라져(?) 버려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조금 바쁘기도 했지만 인터넷이 불통이었습니다.
그 사이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정신이 없기에 여행기는 그냥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송구영신이었던 이 여행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네요
나라에 이래저래 슬픈 일도 많고 조금 어수선하긴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결심으로 출발하신 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하루하루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