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묻은 신발

San Francisco 1

史野 2007. 8. 12. 00:20

내게는 물론 이지만 신랑에게도 처음인 미국서부행.

 

크고도 큰 미국이라는 나라를 가로질러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로..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을 불신했는데 의외로 자리도 편하고 서비스도 괜찮다. 문제라면 개인용 비디오가 없어서 디브이디기를 나눠줬는데 그걸 놀자리가 없어 식사를 사이드로 해야했다는 황당한 이야기.

 

비행시간 여섯시간 시차 뉴욕과 세 시간. 온도 22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내렸는데 아무리 도메스틱이라고해도 그렇지 짐찾는데를 아무나 들어올 수가 있다. 역시 황당..ㅎㅎ

 

택시를 타고 호텔로 오는데 민둥산의 분위기가 왠지 중국서부랑 닮았다. 자기야 우리 우루무치에 다시왔냐?

 

샌프란시스코부터는 내가 예약한 호텔들. 역시나 방도 넓고 욕실도 넓고 역시나 또 자기야 삶이 달라지지 않았냐?

 

 

 

짐만 놓고는 조금 따뜻하게 입고 바닷가쪽으로 걸어나갔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미국에 와서 계속 놀라는건 꽃이 너무 없다는 건데 여긴 저렇게 만들어(?) 걸어놨다. 그건그렇고 이미지 센서가 정말 이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더럽다..ㅜㅜ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사진 한 장 찍어야지? ㅎㅎ

 

 

나를 놀래킨 갈매기..크기도 하지만 노란 부리도 귀엽고 사람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 얘야 여기서 놀지말고 비행연습이나 하렴..^^

 

 

드디어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도착. 체리가 사먹고 싶었지만 도저히 멈추고 싶지 않을만큼 춥고 바람이 불었다지

 

 

무슨 섬이라더라 이름은 잊었지만 감옥이란다. 너무나 가까운데도 물도 차갑고 파도도 그렇고 절대 도망쳐 나올 수가 없었다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무조건 들어간 식당.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으나 그 식당의 특별 칵테일중 하나를 시켰더니 순 얼음. 몇 모금 마셨는데도 뼈가 떨리기시작하더라는..-_-

 

시차때문에 우리에겐 늦은 시간이기도 했고 무조건 택시잡아타고 호텔로 와서는 더운물로 샤워부터했다.

 

역시 시차때문에 일찍 깬 아침 그러니까 8월 10일. 바로 옆이 스타벅스라 또 나가서 커피랑 크로상이랑 사다가 놓고 여기 줄줄히 뉴욕사진들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뭘 봐야지? 당근 금문교지. 어떻게 가지? 걸어가야지..ㅎㅎ

 

 

 

차이나타운의 가게. 어찌 중국보다 더 중국스럽다

 

 

 

오 웨딩포토. 저 치파오 입으면 정말 이쁘겠다

 

 

 

이건 러닝머신으로 따지면 경사율이 얼마나 어쩌냐하면서 언덕길을 열심히 오른다.

 

 

 

차이나타운에 빨래가 빠지면 안되지..ㅎㅎㅎ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길인데 정말 거리에서 서양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

 

 

 

보기엔 찬란해보이지만 바람이 불어 춥던날인데 저기 매달리고 싶을까나?

 

 

 

아 저거라면 타보고 싶지만..ㅎㅎ

 

 

 

 

2007.08.11. San Francisco에서..사야

 

이 곳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곧 하와이로 떠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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